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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블랙밸리 2008. 1. 31.
비의 나무숲속에서 걸어간다 후두둑 비의 나무 숲을 헤치며 거리엔 온통 자신의 넋을 흔들어대듯 포플러나무를 흔들어 나뭇잎의 여생을 아슬아슬 재촉하는 사람들이 마른 잎사귀의 눈물 바다 위에 둥둥 떠 있었다 비의 나무 숲은 더욱 울창해지고 거의 말라버린 추억의 그대 얼굴 파르르 내 뇌수의 나뭇가지에서 흔들렸다 바스락, 지난날의 푸른 아픔들은 다만 거리 저편으로 뒹굴어 소멸해가고 물방울은 물방울을 떠밀지 않고, 그저 제 몸의 순서로 흐르는 강을 이룰 뿐, 무성하게 돋아난 비의 나무 숲을 가을 뒤늦은 마음으로 걷는다 아, 이 몸도 푸른 기운이 다하면 저절로 떨어질 비의 숲, 이파리인 것을, 이미 삶은 많은 것을 함부로 흔들어 우수수 탕진해버린 시간들이여 곤두박질치는 비의 나무 잎사귀처럼 흔적도 없구나 흔들지 않아도 비의 나무 아득.. 2008. 1. 30.
골드cc 골드 cc 2008. 1. 30.
그대있어 행복한 날...~~~ 푸른하늘만 바라보아도 행복한 날이 있습니다. 그 하늘 아래서 그대와 함께 있으면 마냥 기뻐서 그대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어집니다. 그대가 나에게 와주지 않았다면 내마음은 아직도 빈 들판을 떠돌고 있을 것입니다. 늘 나를 챙겨주고 늘 나를 걱정해주는 그대 마음이 너무나 따뜻합니다. 그대의 사랑을 내마음에 담을 수 있어서 참으로 행복합니다. 이 행복한 날에 그대도 내 마음을 알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얼마나 그대를 사랑하는지 그대와 함께 하는 날은 마음이 한결 더 가벼워지고 꿈만 같아 행복합니다. 그대가 있어 행복한 날 - 2008. 1. 30.
나산 필로스cc 2008.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