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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향기.. 산들산들 불어오는 바람에 세월을 안고 강물이 흐르는 호젓한 찻집에서 헤이즐럿 향을 즐기는 커피 잔에 달콤한 꿀과 같은 행복한 마음을 마시고 싶습니다. . 꽃향기 그윽한 한적한 외길에서 후리지아 꽃을 닮은 그대의 향기를 마시고 싶습니다 . . 2008. 6. 12.
세상에서 가장 긴 편지 한줄만 써서 보냅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다른 말을 덧붙이면 내 사랑이 흐려질까. 그럽니다 2008. 6. 10.
당연하잖아 신경 좀 써주고 실없이 웃어줬더니 한순간 내가 좀 가벼워 보였나본데 사랑해주지 않는 남자에게 웃어 보일 수 있을만큼 능청스러운 여자는 아니야 당연하잖아 물도 주지 않았는데 꽃이 피겠어? 2008. 6. 10.
작은 톱니바퀴의 사랑 ..큰 톱니바퀴를 사랑하는.. .. 작은 톱니바퀴가 있었습니다.. .. 작은 톱니바퀴는 큰 톱니바퀴를 위해.. ..쉬지않고 돌고 또 돌았습니다.. .. 그렇지만 큰 톱니바퀴는 겨우 반바퀴를 움직였을 뿐이었습니다.. .. 나는 내가 지금 하고있는 일이.. ..세상을 바꿀 수있으리라 믿었던 적이 있었다.. .. 그것은 세상이라는 거대한 톱니바퀴를 향한.. ..작은 톱니바퀴의 열병같은 짝사랑이었다.. .. 세월은 흘렀고.. ..사랑은 식었다.. .. 나는 이제 애써 움직이려하지 않으며.. ..그 움직임으로 세상을 움직이고자 하지도 않는다.. .. 나는 그저 세상의 움직임에 몸을 맡기고있을 뿐이다.. .. 내가 가고자하는 곳으로 세상이 움직여주면 행운인 것이고.. .. 그렇지 않으면 불운한 것이라 여길 따름이다.. 2008. 6. 10.
배 .웠 .다... 슬퍼도 아무렇지 않은 척 하는 법을 배웠다 눈물이 흐르려해도 감추는 법을 배웠다 항상 기다리기만 하는 법도 배웠다 마음이 아파도 아무 감각이 없어지게 만드는 법을 배웠다. 밤엔 울고、낮엔 다시 웃는 법을 배웠다. 2008. 6. 10.
운과 행운 " 자네 '운(luck)과 행운(good luck)' 의 차이점이 뭔지 아나? " 운은 스쳐 지나가는 것일 뿐 결코 머물지 않는다. 행운은 스스로 만들어 내는 것이므로 영원히 가질 수 있다. 만일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룬다면 행운은 결코 찾아 오지 않을 것이다. 새로운 미래를 원한다면 그 시작이 분명 있어야 한다. 그 첫.. 2008. 6. 10.
귀 기울이면.. 난 몰랐었어, 삶의 의미를. 난 몰랐었어, 그 아름다움을. 그저 지나만 가는 것 알지 못했네. 저 영원을 넘어 사라진 소중한 날들이여. 아름다운 내 지나온 시간, 눈부신 삶이여. - 뮤지컬 ‘우리동네’에서 - 2008. 6. 10.
인연.. 인연을 소중히 여기지 못했던 탓으로 내 곁에서 사라지게 했던 사람들... 한때 서로 살아가는 이유를 깊이 공유했으나 무엇 때문인가로 서로를 저버려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 관계의 죽음에 의한 아픔이나 상실로 인해 사람은 외로워지고 쓸쓸해지고 황폐해 지는 건 아닌지... 신경.. 2008. 6. 10.
순수( 사랑 ) 무섭니 별이 되어 줄까 무서워 달이 되어 줄까 또 무서워 그럼 분꽃이 되어 줄까 그도 무서워 어떡하나 뭐 좋은 게 없나 맞아 그거야 해님만 보면 달처럼 동그란 얼굴에 노랑 수염을 바람에 흩날리며 입이 찢어지게 하하 호호 함박웃음을 웃고 있는 키가 큰 할아버지 해바라기가 되어 줄께 그걸 왜 몰.. 2008.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