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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 바람이 많아 종일 흔들리는 나무들.... 더운 열기 속에서 그나마 잎새들의 움직임으로 유리창 밖 풍경은 시원스럽다. 문을 열면 더운 열기가 재빠르게 밀려 들어와 순간 비릿한 내음까지 .. 밖은 너무 덥구나!! 대기권은 금방이라도 폭발할 것같은 높은 온도에 습한 기운까지.. 지금은 불쾌.. 2008. 7. 6.
한 잔의 커피향에 담긴 시.. 뜨거운 물이 우려낸 원두의 진한 향기 한 모금 머금은 입술, 향기 느낄 새도 없이 삼켜버린 가슴 마주 앉은 자리에 살가운 눈빛이라도 있었으면 하지만 가끔은 혼자마시는 커피도 그윽하다.. 방해받지 않은 나만의 시간.. 구름위에 앉은듯.... ....손가락을 타고 전해지는 온기 조용히 눈감고 되짚어 본 지난 시간은 커피향 닮았다 그윽함이.. 함께 한다는 것 ....웃고 울고 이야기하고 함께 호흡하며 산다는 것은 좋아하는 커피를 같이 앉아 마시는것 보다 중요하지만 가끔은 커피잔 사이에 두고 눈빛만으로 사랑을 읽을 수 있다면 그리움도 기다림도 다 녹여줄 온유함 그 온유함을 그리며 한 모금의 커피를 마신다. 진한 향기, 그리움 가득 채워진 커피 온도는90도.. 창가에 앉아 바람따라 흔들리는 초록의 그리움을 마신다. 2008. 7. 6.
내 마음의 방 내 마음의 방 詩 / 麗松 이상원 당신 위해 내 마음의 방을 만들었습니다. 맑은 영혼으로 찾아올 당신 위해 장미향이 가득한 내 마음의 방을 은은하게 다가올 당신 위해 비워 두었습니다. 산들바람으로 오실는지 솔잎 향기로 오실는지 지금 내 마음의 방은 아름다운 노랫소리로 가득합니다. 사랑의 빛으.. 2008. 7. 5.
장마 *흐릿한 후덥지근한.. 마른장마.. 비는 오지 않고 분위기만 연출하는 그대는 분위기맨인가... 장마에게 ..굳이 성비를 대라하면 남자쪽우세라고 말하고 싶다.. 친구들 중에 유독 비를 좋아하는 남정네들을 많이 보았기 때문... 그것도 억수같이 내리는 장대비.. ㅎㅎ~ 여자가 남자보다 더 감성적이어서 .. 2008. 7. 5.
지은희 역전 우승 '미키마우스' 지은희(22.휠라코리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 2년 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따냈다. 지은희는 23일(한국시간) 뉴욕주 피츠퍼드 로커스트힐골프장(파72.6천328야드)에서 열린 웨그먼스LPGA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3.. 2008. 7. 5.
이선화 우승 "티샷이 좋았고 숏게임에도 자신 있었는데 운까지 따라줬다." 이선화(22, CJ)가 대회 최종일 극적인 역전 우승으로 올 시즌 태극낭자 가운데 첫 승전보를 알렸다. 지난 해 7월 태극낭자의 마지막 우승과 올 시즌 첫 우승은 이선화의 차지였다. '리틀 박세리'라는 별명을 가졌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춘.. 2008. 7. 5.
us 여자오픈 우승 박인비 " " 세리 언니 고마워요. "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지만 그녀는 영락없는 소녀였다. 우승의 흥분이 가시지 않는 듯 기뻐했고 환호했다.  박인비는 " 내 인생에 가장 기억에 남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 며 " 골프를 시작할 계기를 마련해준 박세리 언니의 뒤를 이어 US오픈에서 우승해 너무 기.. 2008. 7. 5.
마치 운명이 아닌것처럼.. 어젯밤, 나는 문득 별이 떨어지기를 기다리던 그 여름밤이 떠올랐고 사랑이란 바로 그런게 아닐까, 생각했어. 기다리고 기다릴 때는 오지 않다가 방심하고 있을 때 문득 떨어지는. 그래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아, 떨어졌구나, 라고밖에. 내 마음이 집착과 소유에 대한 갈망으로 어지러울 때 사람들.. 2008. 7. 5.
애인... 애인 누가 지금 문밖에서 울고 있는가 인적 없는 산혈의 묘비처럼 세상의 길들은 끝이 없어 한번 엇갈리면 다시는 만날 수 없는 것 그대 메마른 바위를 스쳐간 고운 바람결 그댄 내 빈 가슴에 한 등 타오르는 추억만 걸어놓고 어디로 가는가 그대 어둠내린 흰 뜰의 한그루 자작나무 그대 새벽 하늘 울.. 2008.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