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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아프지 않은 이별은 없다.

by 현서* 2008. 3. 11.

 

 
 

 

 

 

 

 

 

세상에 아프지 않은 이별은 없다.

아프지 않은 건 이별이 아니라

그냥 떨어지는 것이다.

이별은 몸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떨어지는 것이다.

마음이 떨어져서 너무 아픈 게 이별이다.

이별은 둘에서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에서 그 하나가 완전히 없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영이 되는 게 이별이다.

텅 빈 마음,

텅빈 몸,

텅 빈 생각,

텅빈 세상...

아무것도 남지 않는 게 이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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