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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뜨락

바람이 전하는 말..

by 현서* 2008. 6. 18.

 

 

 

 

 

 

 


 

 

 

 

 

 

 

 

 


내 영혼이 떠나간 뒤에  행복한 너는 나를 잊어도
          
어느 순간 홀로인 듯한 쓸쓸함이 찾아올거야
          
바람이 불어오면 귀기울여봐
          
작은 일에 행복하고 괴로워하며
          
고독한 순간들을 그렇게들 살다 갔느니
          
착한 당신 외로워도 바람소리라 생각하지마

너의 시선 머무는 곳에 꽃씨 하나 심어 놓으리
          
그 꽃나무 자라나서 바람에 꽃잎 날리면

쓸쓸한 너의 저녁 아름다울까

그 꽃잎 지고 나면 낙엽의 연기
          
타버린 그 재 속에 숨어 있는 불씨의 추억
          
착한 당신 속상해도 인생이란 따뜻한거야


 

*유행가 가사가 눈에 들어 오는 날은..

무엇엔가 쫓기듯 살아가면서

한가한 오늘같은 날은

가슴깊이 따뜻한 사람냄새가 그립다...

 

비...속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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