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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뜨락

~아침 등교길에..

by 현서* 2008. 11. 21.

 

 

 

 

 

 

 

 

 

 

 

 

 

 겨울시작~

아들 학교 등교길..아침을 씽씽 달리던 습관대로

신호 무시하고  달리려던 순간

먼저 나가던 앞차가 오른쪽으로 한번 기우뚱 한다~

어 ? 왜 저러나?

나도 그자리에서 갸뚱~

아뿔~살짝 언 도로들이  미끌~~

 

돌아오는 길..

고가에서 반대편 차선 2개차선.내차선 1개 차선에 차 3대가 모로 서 있다

길을 다막고 있으니 반대편 출근 길 차선들이 주욱 늘어서있지 않나..

애들 출근길인데..걱정..

고가 위에서 좌회전하고 보니 역시나 애들이 막 그 길로 들어선다.

오늘따라 핸폰을 안가져와서 연락을 취할 길이 없어  창문 열고 큰소리로 외쳤다.

서!!!!

암튼 애먹은 날이다..

많이 늦을까 불러세워 다른길로 가게 하였지만, 걱정이 된다.

그런데 그 길도 꽉 막혀있다지 않나..

조금은 안심이 된다.

애들이라  미끄러운 것도 모르고

급한 마음에 생각대로 달리면 어떻게 될지 뻔했는데

다른길로 보내긴 했지만,걱정이 되는 건 마찬가지였다.

막히면 사고확률은 적어지렸다.

 

영상의 기온에 눈도 없는 도로길..

첫눈 왔다고 사방군데서 좋아하더니...

 재앙이 되는구먼..

ㅋㅋ...

비가 많이 내린 것도 아닌데...

이슬처럼 살짝  촉촉한 길이 이리도 미끄러우니..원..

견인차가 많이 보이고, 곳곳에 사고 소식..

흉물스럽게 다리 위 난간이 뻥 뚫려 있다.

다리 난간이 떨어져 나가버린 것이다

버스가  다리 위에서 밑으로 추락했단다

큰 사고인 게 분명했다. 아찔한 순간~

 

사람들이 제잘난 맛에 살면 뭐하리...

부처님 손바닥 안..조금만 기온이 떨어져도 이 난리니..

난 천주교 신자인데..

부처님이 왜 나오나...

요즘 불교신자들이랑 어울리다 보니

친구따라 절에도 가고..

친구따라 강남도 가고...

 

부처님이랑 예수님이랑 친구먹으면

신자들, 신도들  뭐라 할까..?

ㅍ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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