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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에서

휴일 나들이..민속촌

by 현서* 2009. 2. 1.

 

 

 

 

 

 

 

 

 

 

 

 

 

 

 

 

가까운 곳에 쉽게 나들이 갈 수 있어서 좋은 곳인데 불구하고

언제서부터 한번 더듬어보자 말해놓고 아직까지도 가지못했던 곳...

달려서 넉넉잡고 20분이면  휑하니 ~ 다녀올 수 있는 곳이련만

날씨도 좋고 햇볕도 좋아 모처럼 겨우내 얼어붙었던 걸음을 떼었다.

옛 조상들의 갖가지 생활의 지혜로움과 주어진 공간과 자연환경을 어찌도

그리 과학적이고 미적으로 살려 주거공간을 꾸밀수 있었는지 참으로 자랑스럽고,

한편 저 멀리 콘크리트에 그냥 단순히 직사각형으로 겹겹이 우뚝선

아파트와  그리 대조적인지..

민속촌은 나름대로 잘 관리되는 듯 하다.

외양간의 여물냄새와 쇠똥냄새, 무쇠단지 솥뚜껑사이로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수증기,

그밑으로 타들어가는 장작불의 불꽃과 굴뚝으로 피어나는 솔내음,굴뚝냄새....................

어린시절 집... 시골의  풍경과 향.......

별당아씨가 기거하며 노닐었음직 해보이는  후원길 하며 연못..앞 뜰의 정원....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어렷을 적 많이 보았던 곳의 자취가 원형그대로 보존이 되어 있어서

감회가 새로웠다.

정제,뒷동산에서 바라보이는 기와집,베틀방,마루,나귀,말타기 뒤안길 굴뚝,장독대,냇가등..

볼거리도 있었다.

외줄타기,승마타고 여러가지 보여주기, 널뛰기, 농악놀이..

먹거리도 다양하게...

어른 아이 손잡고 온가족이 즐겁게 다녀올 수 있는곳..

휴일이면 휴식이라 방콕도 좋지만 한번쯤은 상큼하게 기분전환하는 것도  바람직하겠다!

 

파이 처음 해보았는데 어려운 건 아닌데

사진이 좀 더 크게 다양하게 되면  좋았을 걸..조금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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