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도 차거운 날 저녁에 그이와 단둘이서 만났네.
정답던 이 시간이 지나면 나는 또 떠나가야 해..
그대여 ~그대여 ~울지 말아요..사랑은..
사랑은...
그런 거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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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적 자주 즐겨 들었던 노래...
그렇다고 따끈한 사랑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지만,
찬바람 불고 마음에 진눈깨비 내리면 ..
나도 몰래 이노래가 들리드라....
어젯밤도 오늘도 바람이 차갑다....
겨울을 걸어 내려와
정월대보름 지나 봄소식 들릴 때쯤이면
유난히 넓은 하늘에 바람이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