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

 

 

 

 

 

 

 

 

  

                                                                                                                                    

 

 

 

 

화창한 듯 하면서  쌀쌀한  기운은 대체 언제까지 이어질까..

따뜻한 봄을  기다리는  여심이  이제는 너무  오래 기다려서인지  짜증...신질날라 그런다.

ㅋㅋ...

지난번에  양재꽃시장까지 가서 가져온  화초에 노란 잎들이 눈에 띈다.

햇볕이 들어선가...기온이 안맞아서인가...통풍이 안되서인가...물이 부족한가....

ㅍㅍ..

걱정이 하나 .. 근심 둘....ㅎ~

그렇지만 매일 ..시간틈틈이 들여다 보는 마음...흐믓하다..

정성들여  잘 가꾸면 ㅡ큰 기쁨을 내게 나누어줄 것같은  저 작은 화초들...

삭막한 아파트 한 귀퉁이에 자연을 만들어 가꾸는 것이 일상에서 잔잔한 행복과 즐거움이  된다.

봐서 좋고

가꾸는 마음에 보람이 있어서 좋고..

 

어제 친구네 방문했다가 작은 화분 3개를 분양해 왔다.

주는마음 ...고마운 마음..

보답은 ...잘 키워줄게...

 

 

 

 

 

 

  

 

 사랑초...

 이렇게 노골적이고 화끈한 이름을 가진 화초도 있다...

이름에 끌려서 사왔는데..

평소 화끈하고  노골적인 것은 별로 좋아하는 거 같지는 않지만

그냥..

근데 자꾸만 노란잎이 져서 신경이 쓰이는 건 사실이다.

그래서 사랑촌가...

마음주고 햇볕주고 물주고 세심히  보살피라고..........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화초~~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