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 사랑이란 말은
잘못된 사랑도 드라마틱하게 포장한다.
어떤 사람들은 동시에 여러 사람을 사랑한다. 한 사람만 만나는 건 바보 같은 짓이라고 말한다.
단 한 사람을 만나기 위해여 여러 사람을 만나봐야 한다고 둘러대는 이 관계를 그들은 사랑이라 부른다.
하지만 그것은 진실한 사랑을 못 하고 있는 스스로에 대한 변명이다.
어떤 사람은 육체적인 사랑을 한다.
얼굴을 가리고 모텔을 부유하며
마음이 아닌 몸으로 하는 이 관계를 그들은 사랑이라 부른다
누군가 내몸을 만지면서 흥분하고 내 존재가 사랑받는 다는 사실에 외로움은 잠시 위로를 받는다.
하지만 타인의 몸이 내 몸을 헤엄치는 순간,
몸을 만져주는 이런 사랑이 아니라 지쳐있는 마음결을 따라서 부드럽게 어루만져줄 사랑을 그리워하게 될 것이다.
조진국...
'그림속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7월에는... (0) | 2009.07.03 |
---|---|
바람 부는 날에 (0) | 2009.07.02 |
서로에게 얼마만큼 솔직한가..(드라마 이야기..) (0) | 2009.06.22 |
신중하라. (0) | 2009.06.20 |
날카로운 예지력... (0) | 2009.0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