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따뜻한 날씨가 반복되는 10월..
겨울을 느꼈던 나로서는 의아하기만 하다.
ㅍ..
참 좋은 계절임에는 틀림이 없다.
아침마다 주차장에 널브러진 노란 은행잎들...
뭔가 풍성한 느낌으로 좋고, 길 위에 구르는 낙엽들이어서 좋다.
청소하지 않고 그냥 놔두는 이유를 알것 같다.
바로 눈앞의 충만한 가을을
잠시라도 보고 즐기라는 것이 아니겠나
센스있는 배려라 여겨진다.
가을을 닦아버리지 않아서
이런 세심한 배려로 사소한 일상의 행복을 주어드는 나.
넉넉한 가을이 절정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