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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뜨락

화려한 부활을 지둘리며...

by 현서* 2010. 2. 17.

 

 

 

 

 

 

 

 

흐릿한 하늘은 햇빛 하나 없습니다.

그럼에도 잠시도 쉬지 않는 나무들...

숲 속 나무들은 키재기 하는 걸까요?

겨우내 나뭇잎도 잃어 버린 채 오로지 가는 가지로 하늘에 오르려 안간힘입니다.

 

어디를 가고 오는 것인지 하루종일 자동차의 행렬은 줄을 잇고

저 행렬속에 내가 아는 사람들도 있을까...

근처 사는 친구들을  떠올려 봅니다.

망원경을 들이대면 혹시 낯익은 얼굴이  시야에 들어올래나..?

후후~

 

하얀 눈은 군데 군데 세력을 이루며 다시 모의중인 것 같아요..

오늘밤이나 내일 새벽에 집결할 폼새인지...

 

우리집 컴은 막강한 파워로 거듭나기 위한 수선중에 있어서

지는 지루한 시간을 커피를 끓이고, 과일을 깎고,자르고 ,

사진이나 찍어대며  숨 죽이고 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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