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날씨치곤 포근한 날.
이런 날은 왠지 여유가 있는 것 같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추운 것을 싫어하는 마음이 스스로 안도하여 내뿜는 평화의 기운인지도 모르겠다.
영하권에서 모든 근육들이 오그라들어 미세하게 떠는것이 힘에겨웠을 수도..
추우면 보행도 힘들었다...
발바닥의 피로감이 그렇게 무거운줄도 예전엔 미쳐 몰랐음이다.
거리낄 것 없는 육체의 자유함은
능동의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하고 열어주고 지켜주는 정화의 기운인 셈이다.
긍정의 마음으로 피로감도 없어지고
스트레스 확~ 날려주는 아침을 맞으니 세상이 다 내것이 된 기분인 거야.
오늘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아자~ 아자~
이건 순전히 포근한 날씨 덕택인 거지...?
그런데 메스컴에서는 몇시간 후면 전시중이 될 지도 모른다는 식이다.
웬 전쟁?
국민의 다수는 그러거나 말거나 무관심인데..
파아란 주식시장은 뭐어~?
헐~
* 하루가 촌음이다.
눈 한 번 깜짝하니 저녁...누가 세월이 아득하다 했는가
아침은 상쾌하고
저녁에는 홀짝 홀짝 ~ 개운해서 한 잔, 기분 좋아 한 잔.
비록 혼자일지라도 ...
언제 부턴가 머리맡에 오똑 앉아 있는 붉은 병, 폼새가 제발 저좀...하는 것 같아서 말이지
내게는 안성맞춤,
술이라기 보단 쥬스라고 하는 편이 맞아.
한병을 거의 다마셔도
기별이 없으니 말이다.
복분자주도 짝뚱이 있나..?
고~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