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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지나가는 계절

by 현서* 2017. 8. 30.


벌써 기온이 달라졌다.

밤에는 따뜻한 온돌방이 생각 나는 걸 보니 추운 겨울이 머지않다.

아쉬운 계절이 지나가고 있구나..


오로지 한쪽 방향으로만 질주하는 시간 그끝은  어떤 모습일까

감히 가늠도 안되는 그것을 의식한다는 것이 무모하지만

난 매일 의식하며 멍때리기를 반복

온전히 자유하지도 즐겁지도 못하며

어리버리 망각하며 뒤뚱거리며...







개미

바퀴벌레, 모기, 파리

난 그네들과 닮았다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구름만

잔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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