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뜨니 10시 하고도 45분이 지나고 있었다.
'시계가 또 약이 떨어졌나' 하며 거실 시계를 확인하니
으악~! 정말이었다.
내가 이렇게나 늦잠을 잔 적은 아마 기억에 없을 정도로 없다.
요즘 미사참례도 자유스럽지 못한데,
늦잠 자서
11시 미사는 글렀고
약속 일정은 또 어떻게 되나.. 갑자기 한 순간 띵하더니
금세 자유스러워진다..
그냥 포기.. 되는대로
일정을 망가트리니 금세 훨훨 자유를 얻다.
신용은 나락으로~
영혼의 자유는 대박~났다.
저녁 7시 미사참례를 끝으로 그럼에도 하루 알찬 마무리를 하고,,,,,
지금은
화양연화를 보며,
참 감미로운 음악이구나 싶다.
마치 있었던 것 같은 익숙함으로
순간 나도 음악에 취해 꿈길 속을 가는 듯하다.
스스로 최면을 걸어 들어간다.
화양연화 속,
삶인지... 꽃길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