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몇 해 만에 한때 친하게 지냈던 친구한테 전화가 왔다
8월 1박 2일로 강원도로 볼치러 가자는...ㅎ~
볼 안치면 친구 만나기도 어렵다며 다시 동호회에 가입을 했단다.
정말 그렇다 그 친구랑 가까이 살았어도 정말 한 번을 몇 해 동안 만나지 못했다.
그래 너랑은 볼 안치면 못 만나네?
알았어 보고 정확한 답변 줄게~
근데 웬일~
22일 날이 우리 어머니 제삿날이 아닌가~~!
올해가 두 번째 제사다.
어머니 살아계실 때, 동서가 형님은 맨날 볼 치러 다닌다고 일렀는데
우리 어머니는 "그래도 괜찮다 운동하는데 뭐 어떠니~" 하신 분이다
ㅋㅋ.
근데 돌아가신 후 1박 2일 운동을 반대하시네.
그곳에서 보니 큰며느리가 과하구나.. 하신 거네
ㅎ~
어머니 뜻 받들어 모십니다
신경 쓰지 마소서~ !!
물을 3일에 한 번 씩 주니, 장미꽃 모종이 여릿한 새잎을 많이 달고 있다.
신기하기도 하고, 큰 기쁨도 준다.
일 년을 비실대더니, ㅎ~
화분을 좀 더 큰 것으로 바꿔줘야 하나..
내년을 기대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