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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에서

아레피

by 현서* 2022. 10. 2.

유명한 디자이너 건물이라 그런지 

이런 시골에 커피 한 잔에 7,8천 원.

친구의 놀란 한 마디였다.

우리 집 근처에는 3천 원이면 맛있는 커피 주는데 하며

그래도 우린 비가 오는 날 다시 한번 찾자 했다.

저 둑 길도 걸어보고 싶다.

 

심란한 마음에 찾아든  곳,   드넓게 트인  시야가   잠시 위안이 돼 준다

밤새  한 숨 못 잔 눈동자가   먼 곳을  응시한 채 그렇게 바라만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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