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길위에서

빛과 소금이...그리고 보름달

by 현서* 2023. 2. 5.

 

연중 5주일 미사
고해성사를 위하여 40분 일찍 도착을 해서 일등으로 성사를 마쳤다.
그런데 나 이후에는 한 사람도 없었다. ㅋㅋ..
작은 성당이라 그런가? 죄인을 부르러 오신 예수님
남은 시간 동안 내내 고해실에서 홀로 죄인들을 기다리셨다는.
죄인이 없으면 좋은 건가, 안 좋은 건가..

 


오늘 주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는 말씀이다.



그리고 오늘 보름 정확히 5시 55분 하얀 달을 발견했다.
일 년 중 오늘이 가장 작은 보름달이라고 하는데  낮에 나온 낮달 

구름에 가려 더 희미하다. 

 



이윽고 밤하늘에 보름달이 선명하다.

달은 은은하게  정겹게 떠있다.

보름 날에 달을 보자고 밤하늘을 뒤지는 일은 내 인생에서 처음인 것 같다.

ㅎ~

 

'길위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휴게소에서  (20) 2023.02.16
카페에서  (14) 2023.02.12
오랜만의 따뜻한 날 산책, 그리고..  (26) 2023.01.12
아레피  (30) 2022.10.02
삽교 3  (11) 2022.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