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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라운딩 11시 15분 티업 더웠지만, 지난번보다는 훨씬 시원했다. 전반 9홀은 만족했고, 후반은 조금 무너짐 이골프장은 자주 와도 질리지 않는 거 있다. 도전적이며 홀마다 특이하게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덥지만 간혹 시원한 바람도 불어주는 골프장이다 잔디는 양잔디 오늘 보니까 페어웨이 잔디가 엉망이 된 곳이 많았다 무더위에 , 비에 망가진 듯... 처음에는 잔디가 촘촘한 것이 참 좋았었는데 말이다. 오늘은 동반자가 가지고 온 얼음주머니가 히트를 쳤다. 다이소에서 8천원 하는 얼음주머니라는 것이 있는데 캐디언니가 얼음을 가지고 다녀서 거기에 얼음을 넣으면 얼음주머니다. 얼마나 시원하든지...~~ 휴대용 에어컨인 셈. ㅎ~ 바위일까? 사자일까? 라운딩 후 식사하러 나가니 식당가 골목에 웬 포구가 있는 게 아닌가? .. 2023. 8. 18.
오랜만에 들른 약간의 시간을 기다리느라 오랜만에 들른 카페 창밖풍경이 조금 변해 있는 듯하다. 다육이 분들이 많아졌는데 풍성했던 보리수 열매가 보이지 않는다 반갑게 맞아주는 여사장님 벌써 잼을 만들었다고 하네. 조금은 허전하고 황망했다. 커피를 마시며 바라보는 이곳 풍경은 그래도 여전히 좋다 커피맛도 좋고 홍포입은 예수님 고상도 보이고 작은 푸르른 공간도 기웃기웃할 수가 있어 좋다. 올해는 배롱나무 꽃 색깔이 이상하다. 2023. 8. 13.
스페이스 길 운동 후 모처럼 30여분 달려서 호수가 보이는 카페 더운 지구 오랜만에 시원한 시야가 좋다. 자전거 도로가 넓고 길게 펼쳐져 있다고 하니 한 바퀴 돌면 얼마나 걸릴까 머잖아 호수 둘레길이 열리면 친구랑 둘이서 걸어보자 했다. 꽤 길 거 같은데 누가 먼저 항복할까 ㅋㅋ.. 2023. 8. 6.
플라밍고 cc 시범 라운딩 새벽 4시 50분 알람 6시 42분 티업 전반은 괜찮았는데 후반부터는 힘이 빠지고 지쳤다. 그럼에도 즐겁게 마무리를 하고 형님집 근처에서 생선구이로 ~~ 마치 집밥 먹는 분위기여서 좋았고 손님들도 많다. ㅎ~ 일단 기계로 셀프 체크인을 마치고 인터넷 회원으로 가입도 마치고 형님은 잠도 없으셔~ 일찍 오셔서 내내 펏 연습 중이시고 그 결과~ 하니까 좀 되긴 된다 하시네. 노력으로 효과를 보신 것이다. 캐디님이 배려를 해준 것도 있지만, 드디어 오늘 8자를 그리신 거다. ㅎ~ 골프에 대한 열성이 대단하시다. ㅋㅋ.. 양쪽은 화장실 가운데칸은 시원한 미니휴게실~ 해서 더위를 식힌다. 형님... ㅎ 들어와~시원해 ~ 하신다. 2023. 7. 28.
밀과 가라지 밀과 가라지는 언뜻 보면 잘 구별하기가 어렵다. 자세히 봐야 자라 봐야 비로소 알 수 있다. 밀과 가라지의 말씀 두렵고 두려운 말이다. 2023. 7. 24.
장마철 화분들 장마에 비가 여러 날 와서 화분에 물을 주기가 조심스럽다. 몇 개의 화분은 물 주기 시기가 지났다~. 해가 나야 물을 줄텐데, 지율이가 언니방에 들어가려고 ~ 애들 어떡하고 있냐고 물었더니...ㅎ~ 2023. 7. 15.
지인 카페 겸사겸사 들린 카페 카페라고는 하나 음식도 나오는~ 문이 잠겨져 있다 ㅋㅋ. 전화했더니 20분만 기다리란다. 기다리는 동안 노닥거리며... 두 번째 방문인데, 오늘도 약간 헤매고, 몰라보게 주위 환경이 좋아졌다. 카페도 잘 된다고 하니 마음이 푸근하다. 역시 시골은 한적하고 공기가 다르다. 전엔 못 봤는데, 무궁화꽃이 양옆으로 늘어서 있는 길이 인상적이다. 2023. 7. 11.
광교 갤러리아에서 모임 오랜만에 모임 광교 아웃백에서 점심을 그리고 잠깐 호수공원 거닐다 갤러리아 9층 스타벅스. 늘 많은 이야기와 웃음 즐거운 한때. 친구들 뒷모습 ㅋㅋ.. 2023. 7. 7.
배반의 정원 고속도로에 그렇게 비를 뿌리더니 지금은 저녁나절, 한가하게 비.. 그쳐준다. 피고 지고, 이름 모를 꽃들, 나무들 바라보니 참 좋다. 10년 전부터 가꾸기 시작한 종갓집 정원은 10년이 지나서야 품위를 갖추기 시작했다. 나의 소망을 저버리고 위선을 부리면 어쩌나 했던 기우는 사라졌다. 내 의도를 배반하지 않은 소박한 모습이다. 중층 나무는 벌써 5층의 육중한 건물을 올렸다. 산수유와 백리향은 구석구석에 향수를 뿌리고 이팝나무는 풍성한 밥상을 차린다. 매화는 낙목한천에서 선비의 기상을 과시한다. 후박나무와 오미자는 어머니의 위장병을 다스리고, 동백나무는 화사한 야외복에 빨간 꽃을 무수히 달고 애절하게 춘희를 부른다 내가 드문드문 갈 때마다 멀리서부터 쌍수를 들어 환호하는 정원수들이 어머니가 곁에 오면 어느.. 2023.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