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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뜨락

전화..

by 현서* 2011. 1. 20.

 

 

 

 

 

 

 

 

 

 

 

어린조카가 집에 와있는데

녀석이 얼마나 시끄럽게 노는지

전화통화를 하는 중에

전화선 저쪽에 있는 사람의 얼굴이 보였다.

놀란 눈이 희둥그레~

ㅎ~

 

목소리를 들으면 정감이 가는 사람들...

마음은 벌써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

 

 

 

조카는 5살인데 목 수술을 해서  아직 완쾌가 안됬는데도

엄살부리지 않고 잘 뛰어 놀아서 다행이긴 하다.

밥도 아직 먹으면 안되서  죽이나 아이스크림같은 물만 넘기는데도

목소리가 얼마나 큰지..

누가 들으면 고모랑 하루종일 싸우고 있다고 오해할지도 모르겠다니.

 

이렇게라도 똘똘하게 건강한 게 어디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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