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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 추어탕에서

by 현서* 2022. 7. 28.

아들이랑 도란도란 데이트 중

아들은 부드럽고 자상한 남자인 것 같다.

엄마인 나한테만 그러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남편과는 분위기가 확실히 다르다.

 

볼 일 좀 보고 

친구랑 둘이서 간 맛집이라며

오늘은 엄마랑 가자며  해서 따라나선 길이다 

 

"여름에 먹는 추어탕  괜찮아요?

"그럼, 아들이랑 먹는데, 뭐는 안 맛있겠니? "

 

우리만 먹으려니 미안해서  감자 전이랑 1인분 포장하기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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