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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뜨락

벌써 가을

by 현서* 2022. 8. 16.

 

 

매미 소리 적당히 요란하고

창문으로 들어오는 바람이 어제 와는  다르게  열기 없이 

제법  서늘한  바람이다.

민소매를 입고 있는 팔이 조금 시린 걸  보니

벌써 가을이 오려나 보다.

 

한낮에는  햇볕이 부서져라 내리고

아침저녁으로는 서늘한 바람이 불고 

고추잠자리  맴을 돌던

 

서늘해서 옷을 무겁게 입고 간날

얼마나 더웠는지  

어느해 들판이 연상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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