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이비인후과 선생님한테 진료를 받고 일단 검사날짜를 받아왔는데
검사도 많이 밀려서 한 두 달이나 걸린다.
오랜만에 찾은 이곳이 낯설지가 않아 좋다.
레지오 할 때 이곳 장례식장에서 기도도 했고
가끔 잊어버릴만하면 서울대병원에 올일이 생기곤 하니 말이다
주차 시설이나 휴게실이 눈에 띄게 좋아졌고 이동하는 것도 참 편하게 해 놓은 것이
예전과 달라진 점이다.
어떻게 병원이 시장 보다 사람들이 더 많은 건지...
완전 도떼기시장 분위기.
편의점, 파스쿠찌, 스타벅스
식당도 대기, 줄 서서 기다리니 우스꽝스러웠다.
연어회비빔밥, 한식도 다양하고 돌솥비빔밥 죽 메뉴까지 다양하다.
병원인지, 공원인지, 시장인지, 환승지하철 통로인지
병원 같은 분위기는 별로 없어 보인다.
오히려 이런 분위기가 심리적으로 더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그나저나 나는 6월12일이 넘어가야 제대로 검사가 이루어지고
결과도 시원스러이 알 것 같다.
완전 여름이 되어야 끝난다는 거다.
그간에는 개인병원에 다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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