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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별.시.174

공세리 성지 성체조배실 파3 이후 일행들과 공세리 성지로... 2022. 5. 10.
일요일(오랜만에 성지 미사) 지난번에는 본당 식구들만 미사가 가능했는데 오늘은 타 본당교우 들도 가능해서 오랜만에 미사를... 친구가 연락을 해왔네 고맙게도.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야외 본당 미사가 끝난 후 신부님이 신자들을 배웅하려고 서계셨다 복사들과 함께 우리는 다음미사다. 검은 사제복은 보좌신부님, 하얀 옷들은 복사들, 그 옆은 주임신부님 그님들 덕분에 미사가 가능하니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변함없는 일상이 행복임을 느낀 날이다. 일반 신자들은 다음 미사를 서서 기다리고 있고.. 고해소를 한참 찾아다녔다. 전에는 이곳이었는데 사람들도 없고 알고 보니 장소가 바뀌어있었다. 노란 국화의 계절 다음 달에는 요한 묵시록이라고 한다 꼭 살 것. 다니엘서나 요한 묵시록은 읽어도 그 뜻을 헤아리기 쉽지가 않는데, 이책은 해설도 들어있다. 오.. 2021. 10. 11.
부활미사(부활절 성지) 2021. 4. 4.
동생기일 오늘이 동생의 기일이어서 동생과 어머니의 연미사를 드리기 위해 공세리 성지를 찾았다. 코로나 때문에 그간 미사를 못 드린 것도 있고 연미사를 위해서 고해성사를 해야하니 조금 일찍 도착하였지만 고해 줄이 별로 길지 않았는데도 시간이 길어져 간신히 미사시간을 지켰다. 미사 시작되기 전 사순절이라 제대가 가시나무로 장식되어 있다. 미사가 끝난 후의 제대 성당문을 나서며 바라보이는 마을 전경 2021. 2. 28.
오늘 복음 묵상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 말씀은 예수님을 향한 두 가지 상반된 태도를 보여 줍니다. 예수님을 향하여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이라고 외치는 모습과 예수님께 떠나 달라고 청하며 거부하는 모습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예수님을 향하여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외치는 이가 예수님을 만나고자 하는 사람이 아니라, 바로 ‘군대’라는 이름을 가진 ‘더러운 영’이었습니다. 반면에 예수님에 대한 소식을 듣고 모였던 사람들은 예수님께 자신들의 고장에서 떠나 주십사 청을 드립니다. ‘군대’라는 악령은 무덤에서 살면서 족쇄와 쇠사슬도 무력하게 만드는 엄청난 힘을 지녔습니다. 그런데 어찌 된 영문인지 사람들은 그 ‘군대’를 몰아낸 예수님의 놀라운 능력에 거부감을 표시합니다. 마르코 복음사가는 사람들이 예수님께 왜 떠나 달라는 청을 .. 2021. 2. 1.
공세리 성탄마을 2020. 12. 10.
공세리 성지 미사 야외 미사(야외 제대) 32분의 유해가 모셔져 있다고 한다. 한국 천주교회는 4대 박해(신유, 기해, 병오, 병인)를 통해 만여 명의 순교자를 낳게 되는데, 그 대부분이 내포지방에서 나왔다. 신유박해(1801년)부터 병인박해(1866년)까지 아산지역 출신으로 순교한 32위의 유해와 묘석을 봉안한 납골식 순교자 현양탑이 현재 자리하고 있는 곳은 1867년 정묘년에 순교한 박의서 사바, 박원서 마르코, 박익서(세례명 미상) 3형제의 유해를 이장하여 안치했던 곳이었다. 박 씨 3형제는 이름과 몇 가지 행적만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데, 다만 분명한 것은 다른 많은 순교자들과 마찬가지로 죽음 앞에서도 의연한 신앙을 지켰다는 것이다. ​ 봉헌된 순교자 현양탑과 현양비에는 3위의 유해 외에도 서울, 공주, 수원 등으.. 2020. 10. 11.
사랑이 있는 곳에 .. 이 내용은 남편이 가족 톡에 올린 카톡 내용인데, 남편은 세례는 받았지만 거의 비신자나 다름없는 신앙생활을 했는데, 이런 생각을 담았다는 자체가 놀랍네요 ㅎ~ ~ ?톨스토이의 단편소설? 톨스토이의 단편소설 "사랑이 있는 곳에 신이 있다"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주인공 마르틴은 구두를 만들고 고치는 제화공입니다. 착하고 성실한 그가 절망에 빠졌습니다. 5년 전에 자식 두 명과 아내를 하늘나라로 보냈는데, 근래 하나 남은 막내아들까지 병으로 죽었습니다. 그는 매일 술로 시간을 보내며, 자신도 빨리 죽게 해달라고 하느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한 기회에 성경을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의 삶에 감동을 받은 그는 자신의 삶을 반성하며 새로운 희망을 되찾아 성경 읽기에 열중했습니다. 하루는 성경을 .. 2020. 8. 21.
부에 관한 오늘의 묵상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더 쉽다. 많이 가졌어도 스스로를 부족하다 생각하면서 항상 노력하는 겸손한 사람이 부자이면서 동시에 예수님 말씀처럼 완전한 사람입니다. 자신이 가진 부를 나누고 영생이신 하느님으로 자신의 빈 곳을 채우는 마음이 가난한 이가 바늘 구멍을 통과할 수 있는 완전한 사람입니다. 혹은 마테오와 다르게 루카는 이라고 언급합니다. 루카는 실재적으로 가난한 이들에 대한 예수님의 행복을 선언합니다. (박기석 사도 요한 신부) 2020.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