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뜨락468 소싯적 사진 한 장 블로그 대문을 몇번이고 바꾸며 일요일 아침부터 컴 앞에 앉아 있다. 오늘 할 일은 많았다고 생각했는데 운신의 폭이 좁아, 하루가 널럴하다. 차가 없다. 오늘 전시회 땜에 구리 가야한다며 일요일도 출근하는 딸한테 키를 넘겨줘버렸기 때문. 성당은 운동삼아 걸어가야 하고 오늘 미사 끝나고 봄맞이 대청소 탄변싹슬이 청소해야 하고 성당카페에서 후담들을 논하고 그러고는 집에서 방콕하면 된다. 내일부턴 또 바쁘겠지만 오늘은 쉬면서 노닥거리면 된다. 요한 묵시록 들으면서~ 무엇보다 수요일날 투표 미리 해버려서 부담감없이 날아갈 듯 하다. 수요일은 또 바쁘게 1시간 날아와서, 레지오에 꾸리아에,,,투표는 감히 할 겨를 없어 포기했었는데 말이지. 매번 선거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지만 난 항상 국민의 권리를 포기하진 않았다.. 2016. 4. 10. 일요일 생각 울성당 "밖에 날씨 짱~ 좋을 것 같애" 일요일 미사하고 오니 아들은 아침 먹고 그대로 들어가 취침중 딸은 거실에서 그대로 쿨쿨, 어제 작업하고 새벽에 들어왔기 때문. 큰딸은 거의 거실에서 자곤 한다 방에서 자면 깊이 자서 못일어날까봐 거실이 좋다며 작은 딸은 과일 깎으며 주방에서 "엄마야?" 하고 있다 엄마는 어제부터 친구한테 놀러 나가시고 과일 먹으라고 작은 애가 깍은 과일 주고 나가면서 햇살 많은 바깥보면서 한 말이다. 그러고보니 햇살이 좋다. 울성당카페에서 그렇다, 이젠 봄이 오는 차례지, 기온은 서서히 오를 것이고 햇볕도 따스할 것이고 그러나 몸은 한기를 느낀다. 마음도 춥다. 세상이 점점 차거워지고 무서워진다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여전히 우리집 처럼 모든 사람들의 일상은 멀쩡하게 진행이 되는.. 2016. 3. 6. 낙엽 동네 집으로 올라 가는 길에도 가을이 앉아있네요. 먼 곳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요. 매괴성모성지 명지대 명지대 2014. 10. 24. 날아라 풍선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우리 성당 설립 10 주년 기념 감사 미사를 드리며... 너무나 파란 가을 하늘 그 하늘로 띄워 보낸 1000 개의 풍선이다. 2014. 10. 12. 신갈 저수지 걸으며 연인인지 친구인지 아름다운 청춘임에는 틀림이 없다. 엄마와 아이도 나와 산책중 저수지 둘레길,요즘은 어디나 둘레길이 있다. 좀아쉬운 건 한바퀴 돌지 못하고 갔다가 되돌아 와야했다. 저수지가 제법 큰, 멀리 수상 골프 연습장도 있다 친구 영신 정자 멀리 보이는 건물은 연수원공사.. 2014. 9. 24. 어느하루 운동부족으로 몸이 자꾸 이상 신호가 켜지는 듯해서 탄천으로 운동 간 날 근사한 수영장이 탄천에 펼쳐져있습니다. 엄마 아빠들이 아이들 손붙잡고 이곳으로 휴가를 나와 열심히 봉사중? 이었다. 보기도 좋고 아이들도 안전해 보여서 보는 나도 좋았습니다. 조카 생각나서 동생한테 전화.. 2014. 8. 28. 복날 동생이 개고기를 한 마리 시골에다 특별이 주문을 해서 생고기로 가져왔다. 엄마는 아침부터 베란다에서 그걸 끓이느라 여념이 없으시다. 내일이 복날이라고 동생은 일주일 전 부터 이미 통보를 해 놓고 아침 댓바람부터 고기와 그릇을 가지고 온 것이다 이따만한 큰 들통과 고기 한 마.. 2014. 7. 26. 빛바랜 사진 바로 어제 같은 시간인데 25년도 넘게 훌쩍 건너와버린 시간 생각하면 몸은 피곤했지만 이때가 좋았던 것 같다. 추억의 사진 한 컷. 이사진을 보면 나를 알아볼 사람이 있을까. 이때 알고 지낸 사람이 지금의 나를 우연히 보고 식사까지 같이 했고 이야기 하고.. 그랬는데도 나를 모르더라는.. 내가 그렇게 변했는지 객관적으로 검증받고 싶다니까..ㅋㅋ.. 그친구는 지금까지도 모른다 또 만나도 모를거다 자연스럽게 알아보면 모를까. 밝히지 않았다. 훗날 나를 알아보면 배꼽잡고 웃을까? 그렇담,,웃을거리 하나 남겨두지 뭐. ㅋㅋ.. 친정 엄마가 외삼춘네에서 가져온 사진 한 장.. 그리운 외할머니 집에서 외할머니와 함께..... 어떤 땐 엄마가 할머니 같다고 느껴진다 그럴때면 더 보고싶어지는 외할머니.. 나의 옛날 고.. 2014. 7. 6. 장미와 찻집 길섶에 누운 장미들이 말을 하는 것 같아요 "우리의 생은 너무 짧군요." 찻집들이 도로까지 일부 점령들을 하고 있는데 흡연가들이 좋아하는 자리이긴 하지만 어쨋든 길거리에서 자리펴고 차를 마시는 것 같아 기분은 좀 그렇다 이쪽까페들은 모두 이렇게 도로에 자리를 펴고 있는데 허.. 2014. 6. 12.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