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뜨락468 딸의 안부 잘먹고 잘있다는 딸의 안부 허지만 난 걱정뿐이다. 무지 걱정시키는 딸임을 본인은 모른다. 여러여러 말좀 늘여놓으면 과잉보호라며 불평이다. 엄청 걱정시키면서, 2014. 1. 8. 공항가는 길 작은 딸이 집을 떠났다. 소원하던 미국간다고 좋아하더니 당일 날 아침 눈물바람을 "미국간다고 좋아했는데 가기 싫어..." 한다. 공항까지 바래다주고 돌아오는 길이 찜찜했는데 몇시간 후 전화음성은 또 발랄하다 좀잡을 수 없는 아이 암튼 별탈없이 건강하게 잘다녀오기다. 딸아이 공항.. 2014. 1. 2. 2013년 크리스마스행사. 크리스마스 이브라고 하나 캐롤 하나 들리지 않고 너무 조용한 크리스마스다. 사진은 드라마 상속자 김탄의 집으로 나왔던 곳 이브날 약간의 드라이브와 점심의 장소로 당첨된 곳이다 그리고 영화 "변호인"을 감상하고 나오니 캄캄한 밤이 되어 있다. 하루가 촌각. 오랜만에 영화관에 가.. 2013. 12. 25. 벤자민에 꽃이 피길 어느새 많이 자랐다 작년 겨울 베란다에 그대로 두었더니 다른 나무들은 괜찮았는데 벤자민만 겨울을 나지 못했다. 얼어버렸던 것. 안타까움에 이파리 다 떨어진 나무를 한 동안 그대로 두고 보다가 여름이 다되서야 버렸다 행여나 파릇한 잎사귀들이 돋아나지 않을까 한 봄을 기다린 것.. 2013. 12. 19. 빈가을 20분을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먹는 매운 쭈꾸미 맵긴 맵다. 이맛이 생각나 자꾸 오는 걸까.. 기적에 가까운 인파들과 주차장의 차량들.. 서비스 커피도 다양하게 모카,라떼,아메리카 라뗀지 모카인지 구별을 못하는 우리들...의견일치가 안된다. 다들 커피메니아들이 아닌 탓. 아메리카는 .. 2013. 11. 30. 공세리성당 2013. 11. 9. 한가위 달 도심의 밭인데 이곳에 있으면 시골같은 착각에 빠지곤 한다. 흙냄새,땀, 바람 어스름 어둠이 오니 두둥실 달이 떴다. 좀 있음 한가위 추석이다. 좋다. 2013. 9. 22. 광교 호수공원 옛원천유원지가 이렇게 바껴있다. 친구들과 나선길 한바퀴가 참 길다. 모처럼 걸었는데 저절로 눈이 감기니.. 체력이 엉망인가봐. 키가 큰 엉겅퀴가 담장아래서 다소곳하다. 2013. 9. 13. 어느하루 얼마만인가 눈뜨면 보이는 곳이 몇해 만에 기억났다는 것이 살아간다는 것은 익숙한 것들과의 이별이다. 태양은 자취를 감추고 약간의 바람과 선선함이 연일 계속되는 열기로 지쳐가는 나를 불러냈다. 개천가에 무성한 풀잎들은 개천을 덮어버릴만큼 자랐고 울창해진 나무들은 시간의 .. 2013. 8. 23.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