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햇살뜨락468

비디오방에.. 티브이에서 영화를 한다. 칼의 기억이라는 보다, 안보다, 듣다, 안 듣다 하니 내용을 도통 모르겠다. 이쯤 되면 영화가 내 구미에는 별로~? ㅋㅋ.. 영화도 드라마도 솔깃한 게 없고.. 오로지 평화방송? 광고도 좋지만, 평화방송은 타 방송에 비해 광고가 지루한 편이다. 똑같은 광고가 계속 반복되기 때문이다. 맥이 끊긴다. 광고 때문에 .. 채널을 돌린다. 오늘은 어느 것도 나하고 맞아떨어지지 않음이요. 비디오 방에 가려다 그만두었다...ㅋㅋ.. 오늘은 그냥 이러고 있고 싶다. 여유자적, 하늘하늘,,, 오래된 보고 싶은 영화 보려면 비디오방 밖에 없을 것 같다. 예전엔 비디오 테프 빌려다 집에서 보면 됐는데. 언젠가 가까운 날 가보리라는 생각. 가봐서 편안하게 안락하지 않으면 그냥 나올 것. 공소 같은 작.. 2016. 6. 4.
여름아 안녕? 5월의 마지막 날이라고 카톡 카톡~ 계절의 여왕이 간다고 서운한 모양이다. 다들.. 시월의 마지막 날은 매번 들어왔지만, 오월의 마지막 날이란 말은 좀 생소하다. 내머리 보다 더큰 수박이랑, 참외, 키위,모기약, 감자깡을 사고서 낑낑댄다. 한 낮의 태양빛을 통째로 받아도 유월이 주는 .. 2016. 6. 1.
비내리는 날에는 어젯밤부터 내린 비가 오늘도 내려주네요. 나들이 가고 싶어 지는 날이에요 인적 드문 양수리 어느 곳에 자리 잡고 비 내리는 강가에서 모락모락 피어나는 차 한 잔 과 마음 맞는 친구이면 족한 날입니다. 마재에 들려 눈도장을 꽝 ~찍고 넓은 초목 밭 약용 동산에서 마음껏 심호흡을 하고 싶은... 우리 생동감 있게 살아있음에 감사드리며 2016. 5. 24.
미리내2 (풍경을 다시) 2016. 5. 8.
미리내성지를 다녀와서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입니다.) 오늘도 발걸음이 성지로.. 성지순례를 하고 카페에 들려서~ 오늘 새벽에 6시에 눈을 뜨고 8시에 출발했습니다. 9시정도에 도착하니 카페도 성지도 너무 조용하더이다 길이 막힐까 그리고 오후에는 다른 약속이 있어서 새벽댓바람부터 서둘렀지요. 보.. 2016. 5. 7.
5월 어버이날이 .. "엄마 요즘 뭐 가지고 싶어?" 둘째가 묻는다 "어버이날 선물? " 나는 대뜸 물었다. "생각좀 해보고 말해줄게" 라고 답하며 생각해본다. 애들이 월급이라고 받는 게 뻔하다 요즘처럼 3포시대에 직장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일이지만, 아이들 미래가 암울하고 걱정되는 거 말하면 무엇.. 2016. 4. 27.
꽃동산 천국의 봄. 2016. 4. 20.
연습장 출근한 이유 얼굴 잊어먹겠다고 애정어린 말을 하는 친구 해서 같이 저녁먹자고 했다. 점심을 김밥 떡볶기 국수에,,, 레지오 끝에 두 단장님들하고 간단히 외식 젊은 엄마들은 애들 땜에 집에가서 애들챙기고 , 꾸리아가 2시 시작이니 다시 합류해야 한다 만나면 맨날 점심에는 뭐 먹을까.. 먹을 것도 없고, 땡기는 것도 없고 ..활동하다 보면 밖에서 먹는 날이 잦다. 꾸리아 단장님은 그늠의 아메리카커피를 그렇게 작년에 먹어대다 속을 다 버려서 메뉴를 바꿔 설탕 듬뿍 들어간 마끼야또만 먹는다 나도 예외는 아니라 그 마끼야또 아니면 모카 커피만 먹는다 식사 후에는 그 마끼야또는 느끼해서 못 먹고 아메리카 커피에 물 가득,설탕 듬뿍 넣어 제조해서 먹는다. 식사하고 스타벅스에 들려 우린 또 그렇게 커피타임을 갖고 꾸리아 입실하니 .. 2016. 4. 14.
아들의 봄 ㅡ 죄와 벌 ㅡ 오는 봄에 너무 마음 주지 마라 이 봄 곧 실망하여 이 곳을 떠나리라 뜨거워지는 대지의 욕망 너머로 작별 인사도 없이 사라지리라 차라리 봄의 마음을 훔쳐라 그 죄의 씨앗으로 그대 마음 밭 어디쯤 잘 골라 속죄하듯 아프게 일구어 뿌리 깊게 심어라 싹이 날 때까지 기도하고, 잎이 돋을 때까지 땀 흘려라 꽃은 허락된 자에게만 피어나리니 열매 맺기 전에 먼저 감사하라. 계절은 간사한 법 갈 봄 여름 없이 마지막은 늘 겨울 달력을 넘기면 겉 옷 갈아입듯, 헌 봄 다시 오지만 그대여 그대 지은 죄로 그대 마음은 늘 봄 세상 모든 계절에 속지 않고, 세상 모든 절망에 흔들리지 않는 그대가 받은 그 형벌 그대 영원히 봄을 누리리라. *중앙공원에서 놀다가 이 봄날이 너무 좋은지 아들 녀석도 엄마에게 꽃 .. 2016.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