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뜨락468 지안이 지안이를 보면 온갖 시름이 사라진다. 그래서 할머니들이 애를 키우면 버릇없어진다는 말이 있었던 것이군 깨.달.음. ㅎ~ (어린이집에서 집으로 가는 길) 2020. 6. 30. 카페에서 일요일은 미사 후 카페로... 시원히 펼쳐져있는 풍경이 피로와 더위를 한 순간에 가져간다. 점심은 냉면으로 , 후식은 당근 조각 빵과 카페모카로.. 미사 후에 커피는 우리의 일용할 영혼 양식이 된다. 오늘 미사는 분심이 많이 들어갔다. 코로나 때문에 의자에 노란 딱지가 붙어져 있는데 지난번보다 인원이 많아져서 그런지 의자는 비어있는데 표시가 없어서 앉아야 되는지 비워놔야 되는지 몰라서 우물쭈물하다가 그냥 빈 의자에 앉았다. 그래서 어수선한 마음으로 미사가 시작되고 내 눈은 계속 성당 안 의자를 훑고 있었던 것. 코로나 이제 그만 가셨으면~ 너무 피곤해 잉잉~ 2020. 6. 28. 생일 지안이 보는 날~ 딸들의 생일이 둘 다 6월이어서 아빠가 딸들 생일 핑계로 딸이랑 아들한테 밥 먹자고 애걸했다. "애들 바쁜데, 뭐하러 ~ "난 애들 오면 귀찮기만 하고만." ㅋㅋ. 아빠들은 다 그러나? 애들 자주 못 보면 눈에 다래끼가 나나 봐... 그래서 오늘 손녀 지안이가 오는 날이다 ㅎ~ 이젠 능소화 철인가 보네요 능소화 포스팅이 많은 걸 보니 가만히 앉아 있어도 꽃을 보지 못해도 무슨 꽃이 피고 지는 지를 알아서 심심치 않아요. 그런데, 우리 지안이가 꽃이 되어 저한테 오네요. 2020. 6. 27. 산책 가까운 곳에 레포츠공원이 있었다. 활터도 있고, 잔디 축구장도 배드민턴 각종 운동기구도 기분전환으로 한바퀴 돌고 걷다. 바람도 햇볕도 좋은 날. 일상을 다시 찾은 기분이다. ㅇ 2020. 3. 29. 낡은 사진 겨울도 끝자락 드라이브겸 점심을 먹으려 양평으로 나갔다. 예전과는 달라진 듯하여 씁쓸해지는 건 왜일까.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이 실감이 되는 퇴색된 낡은 사진 같은 날. 2020. 2. 9. 나뭇잎이 떨어지면 집 앞을 걸어 나올 때마다 깊어가는 가을 바스락 거리는 낙엽이 쓸쓸하다. 오늘, 배우 윤정희 씨가 알츠하이머라는 소식을 접했다. 그렇게 깜찍 발랄하고 예뻤던 그녀였건만, 세월이란.... 스스로 겸손하고 숙연해져야 하는 시간인데. 나를 돌아봐도 그자리. . 2019. 11. 10. 모처럼 야유회 형님이 가을 단풍 구경가면 어떨까 해서 모두 좋다며 우린 숲으로 갔다. 아~ 얼마만인가 ! 2019. 11. 5. 가을 이젠 밤에는 제법 춥네요. 전기방석에 앉아서 티비도 보고 유투브도 보며... . 2019. 10. 29. 길 가다가... 가을향이 나네요. . ㆍ 2019. 10. 7.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