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뜨락(466)
-
숲속
빈 계절 속을 걸었다 심호흡을 하며 오래도록 머물며 나도 숲이 되고 싶었다 숲속은 그대로 아무것도 없는 대로 황홀했음을! 가끔 바람이 일었다. . 침묵의 숲에 낙엽소리 바람소리 그리고 나/// 사부작~ 사부작`
2018.11.23 -
아침시간
1층 풀깎는 소리가 너무 시끄럽지만 수고하시는 아저씨 덕분에 말끔히 정리가 되는군요 베란다에서 차마시며 푸른 청정함으로 호흡하면서 새삼 고마운! 영혼의 정화.
2018.07.10 -
하우현
성지는 조용하고 한가롭게 초여름을 그려내고 있다. 언제라도 가면 푸근하고 정다운 곳. 아쉬운 것은 성물방이 없어진 것. 제사상에 놓을 십자가 상을 사야했는데, 할 수 없이 벽에서 떼어서 십자가 상을 제사상에 올렸다는 것. ㅋㅋ..
2017.06.05 -
즐겁고 해피한 추석입니다.
즐거운 추석 ~ 해피명절~ 이란 말로 온통 인사를 주고 받으며 오늘 명절을 보낸다. 차례음식을 차리고 그동안 못보던 사람들과도 만나고 보내며 맞으며 명절 하루가 끝나고 각 각 집으로 향하는 친척들.. 여인네들이나 아이들이나 어르신들 남정네들 모두 모두 즐거운 명절이었을까 명절..
2016.09.15 -
은이성지를 다녀오다
중국 상해 김가항 성당을 아십니까? 1845년 첫 한국인 사제 김대건 신부가 제3대 조선교구장 페레올 주교에게 사제품을 받은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안타깝게도 지난 2001년 현지 도시개발 때문에 철거됐는데.. 허물어졌던 김가항성당이 15년 만에 수원교구 용인 은이성지에 복원됐습니다. ..
2016.07.11 -
어느 카페를 지나 고삼 저수지 드라이브
해질녘의 고삼저수지는 고요하고 평온했다. 미리내 성지하고 가까운,, 카페의 주인은 연세가 좀 있으셨는데 부부가 운영하였다. 성당 달력도 있고 나무 십자가가 많이 진열되어 있다. 카톨릭에서 개신교(감리교)로 개종하셨다는데 연유를 여쭸는데 답을 안하신다. 단지 개신교는 동적이..
2016.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