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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 사슴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 언제나 점잖은 편 말이 없구나 관이 향기로운 너는 무척 높은 족속이었나 보다 물속에 비친 제 그림자를 들여다보고 잃었던 전설을 생각해내곤 어찌할 수 없는 향수에 슬픈 모가지를 하고 먼데 산을 쳐다본다 <1938년> 노천명(1911~1957) 시인은 어릴 때 홍역을 앓.. 2008. 4. 25.
『 행복은 셀프다.』 『 행복은 셀프다.』 스스로 만드는 자가 발명품. 세계적 으로 유명한 백화점에 가도 행복은 팔지 않는다. 누가 거저 주는 사은품도 아니다. 어느 날 딩동~ 초인종 울리며 배달해주는 퀵 서비스도 아니다. 자기 스스로 노력해서 ‘제작 생산’해야 하는 인생 필수품 제 1호다. 그래서 가장 .. 2008. 4. 24.
..커피 커피처럼 .. 사랑하는 사람들이 못 견디게 그리운 날엔 까맣게 타 들어간 알갱이 내 속마음인양 정겨울 때가 있습니다. 뜨거운 물위로 떨어지는 알갱이 그 위에 하얀 물보라를 펼치는 부드러운 크림.. 당신의 품속으로 스며드는 나인 듯 조심스레 떨어트려 봅니다. 맑고 투명하던 물이 검.. 2008. 4. 24.
봄비로 안기는 너는.. 봄비로 안기는 너는 / 賢 智 이경옥 창가에 내려 앉은 너는 작은 소리로 속삭인다 똑똑 두드리는 음률로 건반위를 오르내리는 손가락은 날개를 달았다 희고 검은 음표를 달고 희뿌연 안개 머금어 나를 가두려 하네 발목을 끌어당기며 가만히 바라보는 눈길에 애원하듯 매달린다 떠나지 못하게 포근히 .. 2008. 4. 23.
봄과 같은 사람/ 봄과 같은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 생각해 본다. 그는 아마도 늘 희망하는 사람, 기뻐하는 사람, 따뜻한 사람, 친절한 사람, 명랑한 사람, 온유한 사람,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 고마워할 줄 아는 사람, 창조적인 사람, 긍정적인 사람일게다. 자신의 처지를 원망하고 불평하기 전에~ 우선 그 안에 해.. 2008. 4. 23.
비 내리면... 그리고...마지막 그사람이 당신이였으면 헤어짐만 빼고 어떤한 것이라도 다 해주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잊으려 해도 잊혀지지 않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한 번 내게 기회를 줬음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다시는 절대 멍청한 짓은 하고 싶지 않을 한 사람이 있습니다 사랑한다 해도 부담을 주고 싶.. 2008. 4. 23.
한사람 사람들에게 우리는 하늘 아래 있는 많고 많은 사람들중에 하나이지만 서로에게 우리는 단 하나밖에 없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한사람 2008. 4. 23.
꼭 운명으로 만나야 할 사람 꼭 운명으로 만나야 할 사람 꼭 만나야... 할 사람이 있다면 정말 그런 사람이 있다면 많이 헤메...이다 많은 길로 돌아오는 힘든 걸음이 아니였으면 합니다 꼭 만나야... 할 사람이 있다면 힘든일 혼자서 겪고 지친 몸으로 쓰러져... 가는 나약함을 봐야하는 순간이 아니였으면 합니다 꼭 .. 2008. 4. 23.
멀어도 마음만은 -멀어도 마음만은- 바다는 파도가 그치지 않았습니다 하늘은 무한한 사랑으로 꽃을 보내기도 하고 구름을 모아 그리운 마음 비가 되어 흐르게도 했습니다 손이 닿지 않아도 울지 않는다 했지요 보고싶어도 차라리 외면하며 강한척했지요 멀어도 마음만은 당신과 함께 있습니다 우리 이렇게 목소리로 .. 2008.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