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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뜨락

보험

by 현서* 2009. 8. 25.


 

 

 

 

 

 

 

 

 

 

 

 

 

 

 

 

 

알고보니 나에게는 별로 필요할 것 같지 않는 보험이었다

몇달 전 아는 동생이 보험들어달라 해서 들었는데

요즘 말하는 실비 보험이라는 거였다.

실비보험은 진료비 청구를 위한 유익한 보험이라 들었었다.

병원가봐야 전국민 의료보험이라 진료비 약값 총 다해도 몇천원이면 되는 것인데

굳이 실비보험이란 것이 얼마나 요긴하게 써질까?..

반신반의하면서도 그냥 들어 두면 좋을 것 같아서 들었던 것이다.

오늘은 맘먹고 오전 일찍 병원으로 출근...

그동안 조금씩 아프더니 점점 상태가 심해지는 것을 느꼈다.

손이 저리고 목근처가 통증이 있는 증상이다.

X촹영 후.. 병원에서는 목디스크 증상이 있는 것 같다고만 한다.

중요한 것..

엊그제 TV 시청을 하고 나는 적잖이 놀랐었다.

손이 저리고 등이나 목이 아픈 사람들은 하루라도 빨리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라는 말이었다.

오랜시간을 끌다 병원에 가면 ,

걸음도 못걸고 심하면 전신마비까지 온다는 무서운 말에 병원문을 서둘러 두드리게 된 것이다.

결과...물리치료와 교정치료를 해야하는 것.

물리치료는 몇천원정도이고. 교정치료는 10회에 30만원

적어도 10회씩 3번은 받아야 한다는 건데

그럼 합하여 90만원 정도가 되는 것이다.

보험회사에 상담을 한 결과 하루 최대 30만원씩 1년에 30회까지만 보상이 된다고 하면

교정치료 10회씩 3번 받으면 30회니 그걸로 끝인 거다.

후로 아프면 혜택을 볼 수가 없는 것이다.

적게 아프던 많이 아프던 횟수로 제한이 되니...

실비보험이란 것이 크게 아플 때를 대비해서는 좀 헤택이 있는 것 같은데,

그렇다고 아프길 바래자니 그렇고..

안 아프자니 보험료 붓기가 좀 아깝고...ㅎㅎ~

이런 상황에서 계속 유지를 해야 옳은지...

예를들면 대학 병원가서 특진진료비나 검사료 같은 것들은 상상을 초월해서 너무 비싸다

이것저것 검사하다 보면 1회에 100만원은 우습게 지출이 되는데

이럴 때나 요긴하게 쓸 수 있을까..

그 외엔 혜택이 미미하다.

보험혜택 받고자 크게 아프길 바랄까...ㅋㅋ..

이래저래 보험료 지출부담만 늘어난 꼴이 됐다.

보험이란 것은 참...

안들을 수 도 없고 ..

들자니 손해 보는 것 같고... 보험료는 1년에 120만원이 들어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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