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322 그리운 마음의 고향집.. 그리운 고향집 / 산월 최길준 하얀 눈이 내려 뒤덮인 고향집 뜰 고요 속에 빨갛게 매달려 있는 감 홍시 어머니는 싸립문을 열고 나와 반겨줄 것만 같은데 그 어디에도 그리운 어머니의 모습은 보이질 않네! 너무도 많이 보고 싶은데..... 뭇 서리 내린 들녘 함박눈으로 뒤덮어 하얀 눈꽃이 .. 2009. 1. 22. 내 기억 속에 넣고 싶은 사람 ***내 기억속에 넣고 싶은 사람 ***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가슴 속에 넣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잊혀질 수 없는 사람입니다. 자신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사랑해준 사람입니다. 자신에게 특별한 관심을 보여준 사람입니다. 가장 기억하고 싶지 않은 사람도 존재합니다 자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입니다. .. 2009. 1. 20. 인생이란 길을 걷는 지혜 인생이란 길을 걷는 지혜/ 청허 모든 물체는 쇠하면 기울고 기울면 다시 쇠하여지느니 그 상대의 허물을 탓하지 말고 타일러 보다 좋은 곳으로 인도하라! 만약 그대가 오늘의 삶에 만족한다면 내일은 결코 찾아오지 않을 것이며, 반대로 오늘의 삶이 궁핍하고 고난이면 내일은 그보다 더 .. 2009. 1. 14. 즐거운 토요일~ 사랑의 향기가 아쉬운 겨울아침입니다. 창밖, 시린 겨울 숲이 춥다며 잔뜩 웅크린 모습... 땅도 나무도 얼음처럼 차가워 보여요. 따스한 마음이 새록 새록 ..그리운 날입니다~ 오늘같은 날은 막연히 한없이 가고 싶은 날이기도 하네요~한적한 길을 오후에 같이 걸어볼 사람 없을까요~추워서 싫은가요..?.. 2009. 1. 10. 아들에게... 어느 어머니의 이야기 ♥ 아들아~ 결혼할 때 부모 모시는 여자 택하지 말아라 너는 엄마랑 살고 싶겠지만 엄마는 이제 너를 벗어나 엄마가 아닌 인간으로 살고 싶단다 엄마한테 효도하는 며느리를 원하지 말아라 네 효도는 너 잘 사는 걸로 족하거늘.. 네 아내가 엄마 흉을 보거든 네 속상한거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그걸 엄마한테 옮기지 말아라 엄마도 사람인데 알고 기분 좋겠느냐 모르는 게 약이란 걸 백번 곱씹고 엄마한테 옮기지 말아라 아들아~ 내 사랑하는 아들아 나는 널 배고 낳고 키우느라 평생을 바쳤거늘 널 위해선 당장 죽어도 서운한게 없겠거늘,,, 네 아내는 그렇지 않다는걸 조금은 이해하거라 너도 네 장모를 위해서 네 엄마만큼 아니지 않겠니 아들아~ 혹시 어미가 가난하고 약해지거든 조금은 보태주거라 널 위해.. 2009. 1. 7. 애증의 강 애증의 강 어제는 바람 찬 강변을 나 홀로 걸었소 길 잃은 사슴처럼 저 강만 바라보았소 강 건너 저 끝에 있는 수많은 조약돌처럼 당신과 나 사이엔 사연도 참 많았소 사랑했던 날들보다 미워했던 날이 더많아 우리가 다시 저 강을 건널 수만 있다면 후회없이 후회없이 사랑할텐데 하지만.. 2009. 1. 6. 외출..(남이섬) 겨울이 한참 위세를 떨치는 시간.. 남이섬으로 갔다. 종일 집에 있으면서 보내야 하는 시간이 무료한 것도 있었고 혼자서 맨날 집지키는 것이 걸렸는지 시간이 허락하면 떠나자는 나보다 나은 친구의 실천력으로.. 마지못해 떠난 길이 아닌데도 왠지 차창을 내다보며 심드렁~!~ 재미가 없어진다. 추운 .. 2009. 1. 3. 눈처럼 오는 사람 눈처럼 오는 사람 / 정산 김 용 관 간밤이 추워 오들오들 떨면서 비몽사몽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아무것도 없다. 살아서나 죽어서나 가슴에 남는 장사가 어디에 있을까 주절거리다가 세월의 마디 하나가 떨어져 나가버렸다. 오늘 아침 창밖에는 하얀 눈이 소복이 쌓여 훈훈한 햇볕 가슴만 달려와 잠 머.. 2009. 1. 3. 그곳. 양 같은 범이 살고 범 같은 양이 사는 곳 금 같은 돌이 나고 돌 같은 금이 나는 곳 꽃 같은 비가 내리고 비 같은 꽃이 피어나는 곳 별 같은 노래가 있고 노래 같은 별이 빛나는 곳 곰과 사람이 혼례를 치루고 물고기와 새가 나란히 하늘을 나는 곳 담장 같은 뜰이 있고 뜰 같은 담장이 있는 곳 자기를 사.. 2009. 1. 1. 이전 1 ··· 105 106 107 108 109 110 111 ··· 1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