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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나타샤를 사랑은 하고 눈은 푹푹 날리고 나는 혼자 쓸쓸히 앉어 소주를 마신다. 소주를 마시며 생각한다. 나타샤와 나는 눈이 푹푹 쌓이는 밤 흰 당나귀 타고 산골로 가자 출출이 우는 깊은 살골로 가 마가리에 살자. . . 눈은 푹푹 나리고 아름다운 나타샤는 나를 사랑하고 어데서 흰 당나.. 2013. 12. 12.
장승됐다. 악 ~ 악이다 벌써 12월도 8일이닷. 날마다 달라지지 않는 쳇바퀴가 눈뜨고 일어나니 한 해가 가는 시점이라니 그래서 난 지금 몇살이든가. 난 나의 40대이상은 생각해 본 적도 상상해 본 적도 없었다. 태어나면 무조건 죽는다는 상식이야 생각없이 수긍하고 있는 터지만, 눍고 쳐지고 주름가고 히끗히끗 마음까지 변형되는 모습을 상상이나 했나. 친구의 모습에서 특히 사진 , 혹은 동년배남성들의 늙수구레 달라지는 모습에서 식욕도 잃을 지경이다. 이 기막힌 현실이 꿈이길 . 살아보니 글타고 과거로 회귀하고픈 맘도 안들고 어쩌란 말이냐. 여기서 이대로 장승되고 있는 나. 2013. 12. 8.
빈가을 20분을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먹는 매운 쭈꾸미 맵긴 맵다. 이맛이 생각나 자꾸 오는 걸까.. 기적에 가까운 인파들과 주차장의 차량들.. 서비스 커피도 다양하게 모카,라떼,아메리카 라뗀지 모카인지 구별을 못하는 우리들...의견일치가 안된다. 다들 커피메니아들이 아닌 탓. 아메리카는 .. 2013. 11. 30.
공세리성당 2013. 11. 9.
나주방문 일년에 딱 한 번 가는 고향 나주 올해도 늦은 성묘를 다녀오는 길이다 나와 동생들은 엄마를 모시고 일년에 딱 한 번이지만 가고 싶은 곳이기에 즐겁게 열심히 간다 서울에 있으면 잊혀지는 곳 막상 방문하면 사방이 그리운 곳 고향 나주는 그런 곳이다 유명한 나주곰탕도 처음으로 먹어.. 2013. 11. 4.
가을꽃 향연 2013. 11. 4.
농촌테마파크 2013. 11. 4.
한가위 달 도심의 밭인데 이곳에 있으면 시골같은 착각에 빠지곤 한다. 흙냄새,땀, 바람 어스름 어둠이 오니 두둥실 달이 떴다. 좀 있음 한가위 추석이다. 좋다. 2013. 9. 22.
광교 호수공원 옛원천유원지가 이렇게 바껴있다. 친구들과 나선길 한바퀴가 참 길다. 모처럼 걸었는데 저절로 눈이 감기니.. 체력이 엉망인가봐. 키가 큰 엉겅퀴가 담장아래서 다소곳하다. 2013.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