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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길목 요며칠 신경쓸 일이 하도 많아 싸매고 있는 중 날아드는 봄 소식에 모처럼 외출을 했군요. 장어로 몸 보신하고 친구랑 딸기도 사고 ,귤도 사고, 과자도 사고 즐거운 봄 마중길이 되었어요. 어쩌다 나들이 하는 날이면 돌아가는 세상을 보는 일이 즐겁기만 하군요.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 2014. 3. 26.
오랜만의 나들이 안성 큐 골프장 날씨가 너무 좋은 날 3월의 기지개를 폈다. 2014. 3. 5.
석류나무와 봄 고향 외숙모 댁에서 작년에 가져왔던 어린 석류나무다 잘 키워서 큰 나무로 키우고 싶다 그저 화분에 꽂아두었던 건데 겨우내 잎은 다떨어지고 볼품없이 죽은 듯 했는데 살아남아 신기하게 잎을 틔워준다. 소망처럼 열망처럼 나의 석류나무. 날마다 오르내리는 길에 봄이 숨어 있다. 땅.. 2014. 3. 2.
엄마가 미안해 공원 산책길에 오리 무리들을 만났다. 차디찬 물속에서도 한가롭기 그지없다. 요즘처럼 고병원성이다 해서 오리 수난시대에 얼음 있는 곳을 피해 물가로 나와서 세상모르고 노닐고 있다 이곳 오리들은 상팔자다. 저 멀리 성당 지붕이 정겹다. 2월에 이성당에서 친구 딸이 결혼을 한단다. 며칠 전에도 하루에 두 곳을 다녀왔다 시즌은 시즌인지 2월에도 역시 두 곳을 하루에 다녀와야 한다. 2014년 정초를 장식하는 결혼예식이 남의 일 같지 않음이다. 사위 본 친구 하는 말 든든하고 좋단다. 그 친구는 아들이 없이 딸만 둘인데 사위를 아들로 착각을 하나..ㅎ~ 앨범 정리하다가 문득 떨어지는 한 무더기의 상장들.. 둘째 아이가 간직해온 초등학교 때 받았던 상장들이었다. 자세히 들여다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언제 이런 .. 2014. 1. 22.
겨울 꽃 이름 모를 화초에서 꽃이 피었다. 우리집에서 유일한 꽃인 거고 사방이 삭막한 겨울에 피어서 더 화사한 꽃이다. 작년에 동은이네 집들이가서 한 뿌리 가져왔는데 이렇게 빨리 꽃을 보여줄지는 몰랐다. 그래서 더 신기하다. "무슨 꽃인지 오랫동안 지지않고 그대로 있어서 넘 이쁘다" "한.. 2014. 1. 22.
딸의 안부 잘먹고 잘있다는 딸의 안부 허지만 난 걱정뿐이다. 무지 걱정시키는 딸임을 본인은 모른다. 여러여러 말좀 늘여놓으면 과잉보호라며 불평이다. 엄청 걱정시키면서, 2014. 1. 8.
공항가는 길 작은 딸이 집을 떠났다. 소원하던 미국간다고 좋아하더니 당일 날 아침 눈물바람을 "미국간다고 좋아했는데 가기 싫어..." 한다. 공항까지 바래다주고 돌아오는 길이 찜찜했는데 몇시간 후 전화음성은 또 발랄하다 좀잡을 수 없는 아이 암튼 별탈없이 건강하게 잘다녀오기다. 딸아이 공항.. 2014. 1. 2.
2013년 크리스마스행사. 크리스마스 이브라고 하나 캐롤 하나 들리지 않고 너무 조용한 크리스마스다. 사진은 드라마 상속자 김탄의 집으로 나왔던 곳 이브날 약간의 드라이브와 점심의 장소로 당첨된 곳이다 그리고 영화 "변호인"을 감상하고 나오니 캄캄한 밤이 되어 있다. 하루가 촌각. 오랜만에 영화관에 가.. 2013. 12. 25.
벤자민에 꽃이 피길 어느새 많이 자랐다 작년 겨울 베란다에 그대로 두었더니 다른 나무들은 괜찮았는데 벤자민만 겨울을 나지 못했다. 얼어버렸던 것. 안타까움에 이파리 다 떨어진 나무를 한 동안 그대로 두고 보다가 여름이 다되서야 버렸다 행여나 파릇한 잎사귀들이 돋아나지 않을까 한 봄을 기다린 것.. 2013.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