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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속 풍경222

조국의 법고전 산책중에서(빈약한 심장에 한 스푼 영양을...) 일찍이 세상에 던져진 선구자 사상가들의 사유,,, 인류사랑의 진수를 보다. 먹고살기에 바쁜 세상에 그들의 머리는 누구에 의해서 불모지 땅에 이런 진리들을 펼쳐놓았을까.. 밥벌레 돈벌레에 불과함을 깨닫는 사람은 어쩌란 말이냐 그들의 숭고한 의식구조가 지금 이곳에 사는 사람들에게 깊이 통찰해내야 할 과제를 안겼으니.. 다분히 정치적이 되지 않을 수 없는 깨우침이고 학문이다 보니 세상의 권력들이 불온서적이라 하여 불쏘시게로 만들지 않음을 다행으로 여겨야 하나.. 프랑스 왕 루이 16세는 내왕국이 사라진 이유가 이 책 때문이었구나 하며 탄식했다고 한다. 아이러니하게 단두대로 사라진 그 왕비는 그책을 보고 그 사상가를 무척 좋아했다고 하니... 인간사.. 지식은 머리에서... 심장으로 ... 행동으로... 야심에.. 2023. 1. 8.
모임 그리고 책 (교양을 넓히고자 ㅍㅍ..) 성당 모임날 원래는 참석이 불가능하지 않을까 예상해서 카톡에 아무 대답을 못했는데 오늘은 다른 날보다 30여분 일찍 도착하지를 않았겠나... 도착이라 쓰고 일행을 기다리며... 그리고 카카오스토리에 오래전 절친의 이름이 떴다. 근데 지금 찾아보니 사라지고 없을뿐더러 그모임에 뭔가를 누른 거 같은데 그것도 안나타나고 뭘 눌렀는지도 모르겠다. 뭐한테 홀린 기분이라니..? 집에 도착하니 대문 앞에 책이 하나 와 있다. 쓰러지지 않고 세상 속을 걸어가는 사유와 성찰 이라고....내용이 되게 궁금하네. 2022. 12. 12.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경제 체제를 크게 나누면 자본주의와 공산주의로 구분할 수 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인류가 가질 수 있는 경제체제는 논리적으로 이 두 가지밖에 없다. 그렇다면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차이는 무엇인가? 이에 대해 많은 사람이 사유재산의 소유 여부를 기준으로 제시한다. 즉, 자본주의는 사유재산을 소유하는 체제이고, 공산주의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이 설명은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공산주의 사회에서도 사유재산을 어느 정도 소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북한 사회에도 "내 것" 이라는 개념은 있다. 내 의자, 내 쌀, 내 옷, 내 가구, 내 자동차가 분명히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들은 엄연히 내 재산이다.그렇다면 공산주의는 자본주의와 어떻게 다른가? 이에 대해 답하려면 먼저 부.. 2022. 11. 20.
바람의 말 바람의 말 우리가 모두 떠난 뒤 내 영혼이 당신 옆을 스치면 설마라도 봄 나뭇가지 흔드는 바람이라고 생각지는 마. ​ 나 오늘 그대 알았던 땅 그림자 한 모서리에 꽃나무 하나 심어놓으려니 그 나무 자라서 꽃 피우면 우리가 알아서 얻은 모든 괴로움이 꽃잎 되어서 날아가버릴 거야. ​ 꽃잎 되어서 날아가버린다. 참을 수 없게 아득하고 헛된 일이지만 어쩌면 세상의 모든 일을 지척의 자로만 재고 살 건가. 가끔 바람 부는 쪽으로 귀 기울이면 착한 당신, 피곤해져도 잊지 마, 아득하게 멀리서 오는 바람의 말을. 2021. 2. 26.
영화 기적 The Miracle (기적 1959) 감독 / 어빙 래퍼(Irving Rapper) 출연 / 캐롤 베이커(Carroll Baker), 로저 무어(Roger Moore) 음악 / 엘머 번스타인(Elmer Bernstein) 1백년 전, 나폴레옹 군사들의 침공으로부터 스페인을 보호하기 위해 영국군들이 마드리드에 도착한다. 부대의 대장 마이클(Capt. Michael Stuart: 로저 무어 분)은 전투 중 부상을 당해 인근 수녀원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 성모 마리아를 진심으로 섬기며 사랑하는 테레사(Teresa: 캐롤 베이커 분) 수녀는 마이클의 간호를 맡게되고 마침내 둘은 사랑에 빠진다. 얼마후 마이클은 완쾌되어 다시 전투에 참가하게 된다. 그러나 마이클이 떠나자 테레사는 그를 잊을 수 없게 되고 마리아.. 2016. 5. 1.
기독교와 불교의 가르침 (법정스님과 김수환추기경님.) "무재칠시" 즉, 재물이 없더라도 베풀 수 있는 일곱가지를 설합니다. 첫째는 안시 눈으로 베푸는 것 즉 따뜻하고 온화한 눈길로 하는 보시입니다. 언제나 좋은 눈으로 남을 대하면 천안과 불안을 얻을 것이라고 부처는 말합니다. 이 눈길에 따라 모든 사람의 마음이 부드럽고 온화해집니다. 둘째는 화안시 얼굴로서 베푸는 것 즉 부드럽고 즐거운 얼굴로 상대방을 대하는 일입니다. 아침을 부드러운 얼굴로 시작하는 사람은 하루가 꽃피어나고 하루를 부드러운 얼굴로 사는 사람은 인생이 꽃피어 난다는 말이 그거입니다. 셋째는 언사시 말로써 베푸는 것 즉 언제나 좋은 말과 부드러운 말씨로 사람을 대하는 일입니다 사랑의 말, 칭찬의 말, 위로의 말, 양보의 말이 그것입니다. 넷째는 신시 몸으로써 베푸는 것 즉 언제나 몸을 움직여.. 2010. 3. 12.
산유화 담양소쇄원풍경 산에는 꽃이 피네 꽃이 피네 피네 갈 봄 여름없이 꽃이 피네 산에 산에 피는 꽃은 저만큼 혼자서 피어 있네 산에서 우는 작은 새야 꽃이 좋아 산에서 사노라네 산에는 꽃이 지네 꽃이 지네 갈 봄 여름없이 여름없이 꽃이 지네 꽃이 지네 *제일 먼저 노란색 봄을 알리는 산수유가 시절을 알리는 선각자인 것 같아요. 시인들의 노랫가락과 함께.. 노란 산수유 색감에 이끌리며 올해는 , 솔곳~~ 사진발이 아닌 산수유 생얼발을 보고 싶은....~ 2010. 2. 22.
진동 저수지.. *어릴 때 뛰어 놀았던 진동 저수지가 예전 그대로다. 초딩 때 밤공부라는 것이 있었는데 공부하다가 선생님이 아이들 데리고 올랐던 곳이 이곳 저수지 근처다 풀밭에다 아이들 풀어 놓으면 얼마나 시원하고 좋았든가....! 아이들과 선생님이랑 여름날 저녁에 앉아서 장난치며 놀았.. 2010. 1. 22.
추억의 길.. 한수동 저수지 고향집의 골목길의 사라져가는 흙담길..참 안타깝다. 정겨운 담장을 보니 온갖 생각이 샘솟습니다. 담장 너머 불렀을 이름들~ 맛난 음식을 나눠 주느라 바삐 걸었을 어머니들~ 소꼽동무들의 숨바꼭질~ 힘든 살림을 책임졌을 아버지들~~^^ 저 처마에 겨울이면 고드름이 주렁주렁 달렸을텐데..! 이 아름다운 흙담길이 나주시내 한복판에 아직도 존재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흙담길도 잘 보존,복원하면 세계문화유산으로 되지않겠는가? 세월따라 비바람에 무너지고, 텅빈 골목길에 빈집들이 늘어나면서 사라진다. 이제부터라도 잘 지켜내었으면 좋겠다. 나주향교 앞의 오래된 집의 창문틀 서문성터를 복원하기 위해 철거된 집터에 주민들이 텃밭을 만들었다. 나의 탯자리인 나주향교 옆골목이다. 한쪽은 시멘트, 다른쪽은 흙담 녹슨 간판이 살.. 2010.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