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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눈 어제 아침 온도가 운전 중에 4도에서 갑자기 0도로 떨어지자 진눈깨비 날리더니 눈으로 바뀐다. 해서 첫눈이 됐다 첫눈치고는 근사하지 않지만 주행 중 위험하게 사진까지 찍었다. 별로 좋아하지 않는 눈인데 말이지..ㅋㅋ.. 2023. 11. 18.
그리운 그시절 가을은 가을인가 보다 음악에 끌려 추억 속으로 ㅎ~ 감성은 아직 완전히 죽은 건 아닌가벼 보이는 것이 죽어갈 뿐 보이지 않는 것은 세월이 흘러도 여전하다고? 그래 그래서 다행이라고~ 더러는 잊히고 더러는 생생하고 그저 좋았던 지금도 모두 여전하리라~ 마음에 남아서 창문 흔들리는 소리에 돌아보는 마음~~ 그리워~ 친구들과 블랙벨리에서 최다버디상 수상 티샷준비 2023. 11. 1.
보름달 "지안아, 달 떴다" "달 봐라 " 하자 내가 "어디? "하며...ㅋㅋ... 추석 다음 날이다. 2023. 9. 30.
휴게소에서 오늘부터는 귀성객으로 엄청 막힐 것을 예상하고 후다닥 ~ 이른 아침에 다녀온 길 시장끼가 느껴져 휴게소에서 아침을.. 요즘 휴게소는 뷰도 보여주니 좋으네. 우리나라도 참 좋아졌다. 휴게소의 뷰가 좋아 찍은 사진 아파트 단지에서 예쁜 빨간 열매가 눈에 들어왔다 2023. 9. 27.
엄마 생신 날 네비를 찍으니 한 시간. 요즈음 성묘객들로 차가 많이 막힐 것 같아서 일찍 집을 나서서 동생네 집으로 향했다 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근처 가장 가까운 성당을 찾았더니 이곳 갈산동 성당이다. 지난주 미사를 궐해서 멀리까지 와서 고해성사까지 하고 나니 정말이지 날아갈 것 같은 이 가벼움 시원함이란... 지난주는 남편 생일이라 애들이 모두 집에 와서 정신없이 지나가고 목도 조금 아파와서 일요일 미사도 까먹고 오후 내내 잠 속에 빠졌었다. 오늘은 맘먹고 외삼촌께도 가봐야 하고 엄마도 보고 겸사겸사해서 수년만에 찾았다. 참 세월이 야속하다. 그렇게 젊고 잘생긴 외삼촌 연세가 벌써 90이라지 뭔가.. 고관절 수술을 하셔서 지금 요양병원에 계시다고 한다. 삼촌네 집에 먼저 들러서 숙모랑( 숙모님 몸은 완전 젖가락이다 .. 2023. 9. 24.
하나만 고르래서 아들이 시흥 아웃렛 매장에 갔다가 엄마한테 사진을 찍어서 보냈다 ㅎ~ 이 중 하나만 고르란다. 해서 골랐다. 해서 가지고 온 아들~ ㅋㅋ.. 298.000원이라니 세일하는 것 아니었니? 엄마가 고른 건 세일 아니에요 ~ 아들 고마워 ~ㅎㅎ~ 이 티도 흰 바지에 잘 어울릴 것 같다. 내가 고른 디자인이다. 2023. 8. 23.
장마철 화분들 장마에 비가 여러 날 와서 화분에 물을 주기가 조심스럽다. 몇 개의 화분은 물 주기 시기가 지났다~. 해가 나야 물을 줄텐데, 지율이가 언니방에 들어가려고 ~ 애들 어떡하고 있냐고 물었더니...ㅎ~ 2023. 7. 15.
광교 갤러리아에서 모임 오랜만에 모임 광교 아웃백에서 점심을 그리고 잠깐 호수공원 거닐다 갤러리아 9층 스타벅스. 늘 많은 이야기와 웃음 즐거운 한때. 친구들 뒷모습 ㅋㅋ.. 2023. 7. 7.
배반의 정원 고속도로에 그렇게 비를 뿌리더니 지금은 저녁나절, 한가하게 비.. 그쳐준다. 피고 지고, 이름 모를 꽃들, 나무들 바라보니 참 좋다. 10년 전부터 가꾸기 시작한 종갓집 정원은 10년이 지나서야 품위를 갖추기 시작했다. 나의 소망을 저버리고 위선을 부리면 어쩌나 했던 기우는 사라졌다. 내 의도를 배반하지 않은 소박한 모습이다. 중층 나무는 벌써 5층의 육중한 건물을 올렸다. 산수유와 백리향은 구석구석에 향수를 뿌리고 이팝나무는 풍성한 밥상을 차린다. 매화는 낙목한천에서 선비의 기상을 과시한다. 후박나무와 오미자는 어머니의 위장병을 다스리고, 동백나무는 화사한 야외복에 빨간 꽃을 무수히 달고 애절하게 춘희를 부른다 내가 드문드문 갈 때마다 멀리서부터 쌍수를 들어 환호하는 정원수들이 어머니가 곁에 오면 어느.. 2023.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