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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일반 이비인후과 선생님한테 진료를 받고 일단 검사날짜를 받아왔는데 검사도 많이 밀려서 한 두 달이나 걸린다. 오랜만에 찾은 이곳이 낯설지가 않아 좋다. 레지오 할 때 이곳 장례식장에서 기도도 했고 가끔 잊어버릴만하면 서울대병원에 올일이 생기곤 하니 말이다 주차 시설이나 휴게실이 눈에 띄게 좋아졌고 이동하는 것도 참 편하게 해 놓은 것이 예전과 달라진 점이다. 어떻게 병원이 시장 보다 사람들이 더 많은 건지... 완전 도떼기시장 분위기. 편의점, 파스쿠찌, 스타벅스 식당도 대기, 줄 서서 기다리니 우스꽝스러웠다. 연어회비빔밥, 한식도 다양하고 돌솥비빔밥 죽 메뉴까지 다양하다. 병원인지, 공원인지, 시장인지, 환승지하철 통로인지 병원 같은 분위기는 별로 없어 보인다. 오히려 이런 분위기가 심리적으로 더 나을.. 2023. 4. 17.
침샘염증에 대하여 요즘 온갖 꽃들이 피어나고 세상은 아름다운데 나는 이맘때면 알레르기에 시달리니, 이런 불행한 일이.... 오래전에 알레르기 검사하러 병원에 갔을 떼 그곳에서는 커피 알레르기가 있다는 황당한 결과 ㅋ.. 그럼 말이 안 된다고요 커피는 사철 먹는 기호 식품인데 유독 봄철에만 알레르기로 병원에 가야 하는가요? 물론 속으로만 아리송하다고 했지만, 지금 보니 맞기도 한가? 그러고 있다 커피 먹어 수분부족, 알레르기 반응으로 침샘이 염증이 났다? 말이 되기도 하다 얼굴이 보톡스 맞은 거 마냥 빵빵하게 귀옆에서 아래턱까지 적당이 부어있어서 ㅎ 내 보기에는 좋기는 한데.. 어제 이비인후과에 다녀왔는데, 원인은 모르겠고 침샘에 염증이 생겨서 그렇다는 결과를 받았다 약 며칠 먹고 호전이 안되면 큰 병원으로 가라며 진료 의.. 2023. 4. 15.
걷다가 예뻐서 친정 엄마가 오셨는데 먹는 약을 안 가져오셔서 동생이 약을 보냈다고 해서 가지러 가는 길... 꽃들이 유난히 예쁘게 보인다. 2023. 4. 13.
부활 대축일 미사 부활절 미사 끝나고 약속한 친구부부랑 식사 친구신랑을 오랜만에 보니 그동안의 세월도 보인다. 골프이야기, 정치 이야기, 부동산, 사업이야기, 건강 이야기, 사는 이야기~ ㅎ~ 주제가 가이없다~ 다음에는 이쪽에서 만나자고 약속~ 크리스탈 하얀 십자가상과 부활계란을 기념으로 주고 왔다. 시댁도 그렇고 열렬한 카토릭 집안인데 어른들도 돌아가시고 친구는 지금 냉담중인지라 마음은 항상 열려있으니.. 2023. 4. 9.
벚꽃이 진다 동네 집 앞 벚꽃이 이틀 내린 비에 안녕을 고하고 있고 나는 아쉬운 마음으로 내 바람중. 2023. 4. 7.
주식과 세상 에스엠 주식 작년에 손절한 거 같은데? 주식시장이 활황인 종목 에스엠 지금은 12만 원이 넘어있다 뉴스를 보고 검색을 했는데 이수만과 카카오가 경영권 전쟁 중? ㅋㅋ. 내내 빌빌 대다가 코로나 종식이 되고 경영권 분쟁으로 벌써 5만 원 이상 올라있다. 이래서 주식은 귀신도 모른다. 요즘은 삼성전자가 대장주라 하는데 중국을 잘 보고 매도 타이밍을 잡으라고 하는데, 패널께서 말하시길, sk하이닉스는 남자주 삼성전자는 여자주? 라고 말하는데, 그 의미를 조금 알 것 같다. 어제 정세현의 통찰 (대한민국 외교의 자국중심성에 대한 나의 고언이다) 과 부승찬의 권력과 안보 ( 문재인 정부 국방비사와 천공 의혹) 두 권의 책이 배달 됐다. 큰 딸 ~기특한지고~ 엄마말 잘 듣는 착한 애들이다 ~ 엄마~ 신간 ~하며 엄.. 2023. 2. 16.
친구 기다리며 스크린 장에서 일요일이라 게으름을 피웠더니 아침이 조금 바쁘다 예정에 없던 일 하나 보고 나니 아침 미사시간이 어정쩡해서 저녁미사를 가야 할 밖에.. 예악 시간보다 좀 일찍 운동하러 왔는데 역시 빈방은 없고 친구도 아직이고 티브이에서는 지진이 난 튀르키예(터키) 구조 소식이 화면 가득이다. 무사 귀환 구조되는 생명들.. 잠자고 일어나서 눈 비비며 구조되는 순간 무슨 일이 일어났냐고 말하는 어린아이도 있었다. 지진 때문에 아주 난리도 아니에요 라고 말하는 여사장님은 식사 좀 하고 올게요 하며 식당으로 간다 우리나라는 저런 일이 없어서 정말 다행인데 백두산이 언제 폭발할지 큰 걱정이 있긴 하다. 우리가 예약한 방은 5번 방이라고 했다 드디어 친구가 도착하고, 오늘은 어디로 가야 재미있나? 예쁘장한 여사장이 골라준 곳 실크.. 2023. 2. 12.
복지, 부모급여를 보고 한 생각. 자유함 너무 좋은 단어이다 개인의 자유가 보장되는 이곳에서 가장 가까운 동족 북한은 무지 불행하다고 생각되지만 그런데 그곳에서도 삶은 이어지고 별소요 없이 잘 살고 있는 듯 하니 겉으로의 표방은 인민을 위한 잘 사는 나라 만드는 것이고 보면 그럭저럭 그곳에서도 허용이 되는 권력인 것인가 한다. 이곳도 생각하기에 따라 조금은 불합리함을 느끼는 사람도 있고 보면, 정도의 차이로 간주될 수 있기도 하겠다. 그래도 대한민국은 살기 좋은 나라임에는 틀림이 없다. 정치에 투철하게 관심 쏟을 수 없는 서민들의 생활은 일단 경제적인 것에 치중하고 나라 복지에 관심이 있을 것이고 그만큼 복지는 중요하다 하겠다. 지금 순간은 물론이거니와 개개인의 행복과 연결되어 있는, 나아가 미래의 삶과도 관여되는 이유이겠다. 국민이 없.. 2023. 1. 22.
분홍 봄빛이...기다려진다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분홍 봄빛 몇 주 전만 해도 컴컴한 밤이었는데, 동지 지나서인지 오후 4시 반에도 햇볕이 찬란하다. 오늘은 금날, 서두른 탓에 일찍 끝내고 약간의 오후 시간을 드라이브 겸 휴식시간으로.. 평일이라 더욱 한적하고 좋은 시간이다. 성당 일이라는 것이 감투를 쓰면 시간도 많이 투자해야 하고 갠적으로 돈도 많이 들어가는데 누군가가 하려고 하고 적극적인 사람이라면 당연 밀어주고 격려해 줘야지.. 여자 사목회장을 시켰는데 여자라는 이유로 몇 명의 구역장들이 비토를 해서 신부님께서 싫으면 사직서를 내라고 구역장들한테 통보한 상태라는 친구의 말을 듣고 사직서를 쓴 구역장들의 심사가 좋게 보이지 않았다. 세상사 종교계도 피할 수 없는 어디든 사회는 문제가 있다는 거 실감한다 인간세상이기 때문. 조금은.. 2022.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