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321 비 사순시기 시작하고 3일이 지났다. 어제부터 비 내리고. 흙으로 와 흙으로 돌아가는 생을 기억하라며 이땅의 순하디 순한 순례자들은 내얼굴에 잿가루를 발라 주었다. 하루도 지나지 않아 옷자락이 잡힌다. 씩씩대며 저주까지 뿌려가며 그본향은 눈에서 마음에서 아른거리고 목이 마른다... 2016. 2. 12. 동원썬벨리의 만남. 이렇게 추울줄 모르고 9월부터 한 약속이었다. 한 친구 본지가 헤어보니 훌쩍 3년이 지났다.ㅋㅋ..이래서야 여름 막지나고부터 함 봐야는데 했다. 세월을 탓할까.. 서로의 무관심을 탓할까.. 밥만 먹고 헤어지긴 그렇고 서리 내린 초겨울 달뜨는 새벽 드뎌 벼르던 만남을 이룰 수 있엇다. 2014. 11. 12. 배티순교성지 배티성지는 경기도와 충청도 경계에 있었다 기독교 박해를 피해 산속으로 숨어 신앙을 지키고 오늘까지 이어온 천주교신자들의 교우촌이며 최양업 신부의 땀과 신앙이 어려있는 곳 한국 최초의 신학교(카토릭 대학의 효시) 이고 순교자들의 본향 이다 지금은 김웅렬신부 님이 계신다 마.. 2014. 11. 6. 시월의 마지막 날 10월에는 많은 사람들이 "시월의 마지막 날" 이라 말들을 하는데 나주에서는 10월 30일은 아주 뜻깊은 날로 여기고 있다. 그것은 바로 10월 30일이 일명" 나주역 댕기머리사건" 곧 학생독립운동의 도화선이 된 사건이 있었던 날이기 때문이다. 1929년 11월 3일 광주에서 일어난 학생봉기를 " 광.. 2014. 10. 31. 남촌cc , 2014. 10. 25. 낙엽 동네 집으로 올라 가는 길에도 가을이 앉아있네요. 먼 곳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요. 매괴성모성지 명지대 명지대 2014. 10. 24. 매괴성모성지 순례 1896년 10월7일 건립 성모님께 봉헌된 땅 성모님과 관련된 신비한 일들이 많이 일어난 곳 성오님 품 안에서 수많은 성직자 수도자가 배출된 곳 한국 최초의 성체현양대회가 개최된 장소 그래서 은총과 치유의 빛이 강한 곳. 성모동산인데 이곳을 때려 부수고 왜놈들이 신사를 지으려 했던 .. 2014. 10. 24. 가을노래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인생길에 다행스럽게 종교를 가졌지만 안이하게 나태해져서 열심한 발바닥 신자도 되지도 못한다. 이러저러한 반성도 없이 또 순간 순간 빠져드는 냄비신앙이지만, 신앙을 가진다는 것은 든든한 백그라운드를 가지고 있는 듯 하다. 가을이.. 2014. 10. 19. 날아라 풍선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우리 성당 설립 10 주년 기념 감사 미사를 드리며... 너무나 파란 가을 하늘 그 하늘로 띄워 보낸 1000 개의 풍선이다. 2014. 10. 12. 이전 1 ··· 50 51 52 53 54 55 56 ··· 1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