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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뜨락445

감기와 창가의 꽃들 남편 흡연장소를 만들기 위해 (이제는 베란다에서 태우시라고) 화분들을 정리했고 탁자에 재떨이 대신 물을 담아 유리병을 갖다 놓았다. 거실에서 누워서 피곤하는 담배를 이젠 베란다에서 부디 피워주시라고 요즘 감기 거의 15일 동안 나아지지가 않는다 근 3년 동안 감기가 활동을 못하더니 코로나가 물러가니 완전 감기세상이다. 남편은 요사이 감기로 고생하면서도 그래도 흡연은 계속이니 원, 감기도 사람 봐서 머무는 게 아닐지... 하필 애들이 오는 시기에 감기가 걸려서 코로나 검사까지 했는데 다행히 코로나는 아니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그것으로 위안을 삼는다. 지안이가 화분을 사달래서 꽃화분을 3개 샀는데 꽃이 아니라 방울 토마토를 심어 기르겠다며 화분을 사달라고 한 것이었다 해서 다이소 가서 화분을 고르라고 했더니.. 2023. 5. 13.
파3장에서 과히 꽃천지다. ㅎ~ 2023. 4. 23.
오랜만에 평택항에서 돗자리 깔고 앉았다가 누웠다가. 친구끼리, 가족끼리 와서 점심을 먹고 간식을 먹고 ~ 2023. 4. 23.
운동후 차 한잔(만포대 ) 친구가 점심을 나는 차 한 잔을 클럽하우스에서 골프채도 싣지 않고 돌아온 나 왜 이러나..ㅋㅋ.. 샤워하고 온다던 친구한테 급 카톡 ~ 다행히 아직 골프장에 있던 친구가 싣고 왔다. 해서 친구랑 뒤풀이 중 2023. 4. 7.
바위틈 돌틈에서 여름날 같은 태양 빛이 오글거리는 오후 사람들도 예상 밖 인지 그늘을 찾느라 바쁘고 햇볕의 나른함속에서 아직 채 피어나지 못하는 부실한 모습으로 바위틈에서 터를 잡아보려 안간힘을 쓰는 꽃들. 이미 꽃인 이상 예뻐서 카메라를 들이댄다 이제는 그럴 때다 나쁜 것들은 훌훌 털어버리고 힘을 내어 반짝거려 주거라. 나도 그럴 테다. 2023. 4. 2.
오늘은 금날, 집에 가는 길이 많이 막힌다는 친구 ㅋㅋ. 삭막한 봄색깔이 희망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오늘은 날씨가 참 좋다 따뜻하다 나도 짬이 난다. 이거지~ 볼 일 보고 네비를 찍으니 17분이었다. "장소 변경이야, 거기서 찍어봐~ 몇 분 걸리는지." 우체국에 갈 일은 월요일 날 아침에 방문하기로 전화해 놓고 친구 따라 강남 갔다. 커피 쟁반 들고 한 바퀴 돌아 실내 창가로 자리를 잡았다. 이곳이 깨끗하고 뷰가 좋았다. 친구는 나무가 많은 온실로 가자고 했지만 그곳은 냄새가 강렬해서 싫었다. 저 꽃은 팬지라고 한다 오랜만에 들은 이름이다. 친구도 자신이 없었는지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네 ㅎ~ 시야가 넓어서 좋고 깨끗해서 좋고 아무도 없이 텅 비어서 좋다 어딜 가나 산수유가 눈에 뜨이니 산수유 계절이야~ .. 2023. 3. 17.
친정 엄마와 딸들이 떠나고, 딸 둘이서 지안이 지율이 데리고 2박 3일 동안 친정에서 있다가 오늘 떠났다. 친정 엄마도 한 2주 동안 함께 계시니 집이 꽉 찬 느낌 ~ 지율이 재롱 보노라니 시간도 금세 간다. 지안이가 동생을 보더니 너무나 으젓하고 어른이 돼버려서 조금 안스러운 마음이 든다. 애들도 느낌으로 금방 알아차리는 건지 지율이한테 마음 쓰면서 언니인 자기한테는 어른들 관심이 조금 뜸해진 걸 느낌으로도 아는 모양이다. 연신 에그 지율이 귀여워 ~ 하며 동생 보며 어른처럼 대하는 지안이를 보니 깍쟁이 같은 손녀라고 생각했던 내가 틀렸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어쩜 그렇게 동생을 챙기는지.. 보는 할머니가 흐뭇하고 우리 지안이가 정말 사랑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사히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고 나도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마음.. 2023. 3. 12.
봄이다 봄~! 매번 차 끌고 나가다가 오늘은 한번 걸어보자. 그런데 웬일인지 더운 바람이 얇은 잠바도 벗게 하고, 부츠 속 스타킹도 갑갑함을 느끼게 한다. 이렇게 겨울이 가버렸다니... 그럴 리가 이러다가 또 어느 날 느닷없이 칼바람 불어 깜짝 놀라게 하지는 않을지. 이달에 라운딩이 2번 잡혔는데 그날도 이렇게 따뜻해주라고~ 주문을 걸어본다 아랫녘만 핀 줄 알았더니 여기도 매화랑 (백매, 청매로 추측) 노란 산수유가 쏙~ 얼굴을 내밀었다. 반갑다요~ 2023. 3. 8.
영산홍의 색깔 작년에는 영산홍 색깔이 이렇게 나왔는데 올해는 온통 한 가지 붉은색으로 나온다 해마다 알아서 옷을 갈아입는 건가? 거참. 2023.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