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계신 그리스도를 믿습니까?
오늘은 아이들 오는 날이라고, 아침부터 이 생각 저 생각 중이다. 오면 뭐 먹을까 , 몇 시에 오려나, 아들은 얼굴이 더 쪘을까 , 빠졌을까 딸은 마음에 좀 변화가 생겼나 등등... 할 일도 없나, 내가 무슨 노인네도 아닌데 애들 온다고 이러고 있나.. 구시렁 ㅋㅋ.. 엄마는 팥죽을 쑤시고 계시고, 사위가 팥죽을 좋아하니 오시자 마자 팥을 믹서에 가시고, 찹쌀 내놔라 그러고 계신다. 동생은 방학해서 부부동반 놀러 간다니 , 엄마가 우리 집에 온다고 하셔서 동생이 모시고 왔다. 잘 됐다, 외로움 타시는 엄마, 손자 손녀도 보고, 사위 좋아하는 팥죽도 쑤시고 아.. 정말 오늘은 흐리고 뭐를 먹어야 잘 먹었다 그럴까..? 그랬는데 ,,, 오후 4시경 딸한테 전화가 왔다. "엄마, 오늘은 못 갈 거 같고 담주에..
2023.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