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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뜨락445

오늘도 변함없이 나지막이 이야기가 있는 조용히 쉴 곳을 찾았다. 그런데 얼마나 개들이 많은지 깜짝 놀랐지 뭔가 그래도 사람 있는 곳과 엄연히 다르니 개들은 너네들끼리 우리는 우리끼리 ㅋㅋ.. 귤이랑 사브레 그리고 포도말랑이 와 커피랑... 있다가 시원한 칼국수집으로 ,, 직접 담근 배추김치랑 무 총각김치가 일품인 곳이었다. 작년가을부터 지금까지 총각김치 처음으로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는 것 이파리가 많아서 더 맛있었음. 집에서는 웬일인지 총각김치는 잘 안 담그게 된다. 그래서 칼국수집 예약~ 다시 오자고 약속~ 오늘은 뜻밖에 내가 스크린에서 샷이글을 한 날~ ㅎ` 친구는 세 번이나 했다지 않나, ㅋㅋ.. 오늘 스코어 친구 78 나는 77 ㅎㅎ~ 오늘 스크린 필드는 가평에 있는 베뉴지~ 예쁜 곳이었다. 페.. 2023. 2. 26.
이제 봄, 기지개 펴는 꽃화분들 장미에 주황색 열매가 맺어있다 장미도 열매를 맺나.. 베란다에서 겨울을 나고 살아있는 장미다. 물을 많이 좋아하는 작은 분이라 크지를 못하는 거 같지만, 안시리움도 겨울 내내 붉은 꽃을 달고 의연하게 살아있다. 4가지 꺾어서 작은 분에 꽂았는데 꽃을 보여주는 카랑코에. 영산홍 붉은 꽃이 이제 피기 시작하고 겨울부터 꽃망울을 보여주더니 이제 만개한 카랑코에 잎이 다 떨어져 형편없는 몰골이었는데 푸르른 잎들이 봄을 알려주며 색색 하게 살아났다. 몰골이 이랬는데, 신기하다. 제라늄의 씩씩한 부활이 무엇보다 반갑다. 2023. 2. 26.
진귀한 풍경 일요일 미사 올 때 이쪽 성당에 오면 가끔 쳐다만 봤던 오랜만에 찾은 이곳 겨울이라 창 너머 보이는 뷰는 삭막하다. 간혹 흡연가들이 들락거릴 뿐.. 그런데 웬일인가? 그곳에 잘생긴 젊은 청년이 내 눈을 사로잡았고 더 뜨악한 건 그 앞에 나이 어린 아가씨가 호남형 그 청년이랑 마주 보고 앉아서 하얀 뭉게구름을 뭉게뭉게~ 마구마구 날리고 있질 않나 내게는 참으로 진귀한 풍경이다. 들은 바 있지만, 막상 현장을 보니 ㅠㅠ~ 친구는 촌스럽게 자꾸 쳐다보지 마라고 했다 ㅋㅋ.. 실내는 여전해서 다행이었다고나 할까.. 여사장님이 어머 어디 외국 갔다 왔어요~? 한다. ㅎ~ 겨울잠 자느라고요~ 내일 부터 또 춥다네요~ 라고 나는 말했다. 반갑게 맞아주는 여사장님~ 안그래도 예쁜데 오늘따라 더 예쁘시네. 2023. 2. 20.
가랑코에, 시클라멘, 제라늄 시클라멘은 한겨울 동안 계속 피워주는 한겨울 정열의 꽃이다. 겨울 막 시작해서부터 지금까지~ 제라늄은 4계절을 피었다 졌다 피었다 지기를 혼자서 이파리 없이 여태 꽃만 보여주다가 요사이는 잎이 자라는 시기인지 꽃은 없고 잎만 보여주네. 오늘의 하이라이트 가랑코에 가랑코에는 꽃이 더디 피는 걸 보아 정열하곤 거리가 멀어 보인다 그간 내속을 꽤나 태웠지? 한해를 걸러서 필까 말까하다가...피어주는 ㅎ~ 꽃봉오리 맺음이 한 달 전인 거 같은데 이제야 그 비싼 꽃잎을 보여준다 연산홍도 보일락 말락~ 꽃봉오리가 맺어있다 . 2023. 1. 17.
살아계신 그리스도를 믿습니까? 오늘은 아이들 오는 날이라고, 아침부터 이 생각 저 생각 중이다. 오면 뭐 먹을까 , 몇 시에 오려나, 아들은 얼굴이 더 쪘을까 , 빠졌을까 딸은 마음에 좀 변화가 생겼나 등등... 할 일도 없나, 내가 무슨 노인네도 아닌데 애들 온다고 이러고 있나.. 구시렁 ㅋㅋ.. 엄마는 팥죽을 쑤시고 계시고, 사위가 팥죽을 좋아하니 오시자 마자 팥을 믹서에 가시고, 찹쌀 내놔라 그러고 계신다. 동생은 방학해서 부부동반 놀러 간다니 , 엄마가 우리 집에 온다고 하셔서 동생이 모시고 왔다. 잘 됐다, 외로움 타시는 엄마, 손자 손녀도 보고, 사위 좋아하는 팥죽도 쑤시고 아.. 정말 오늘은 흐리고 뭐를 먹어야 잘 먹었다 그럴까..? 그랬는데 ,,, 오후 4시경 딸한테 전화가 왔다. "엄마, 오늘은 못 갈 거 같고 담주에.. 2023. 1. 14.
지안이와 지율이 한 달 조금 넘은 지율이가 제법 컸다. 눈도 동그랗게 뜨고 카메라 하고 눈도 맞출 줄 알고, 지안이 유치원 데려다준다며 지율이를 데리고 찬바람 쐬고 나가려고 해서 목도 아직 못 가누니 데리고 나가지 말라고 단단히 주의를 줬다 갓난아이를 이 겨울에 데리고 나간다니 . 지안이는 백설공주 옷을 입고서 머리는 ~ ㅎㅎ~ 날씨도 춥고 그렇게 집안에서 지지고 볶고 있어야지 어쩌겠나. 오늘 카톡으로 온 사진이다 2022. 12. 22.
오늘은 지율이 보러 왔어요. 어떻게 애들을 키웠는지 아무 생각이 안 나고 지율이를 보니 새삼스럽기만 하다ㅎ~ 이렇게 조그만 아이가 지안이처럼 5세가 되는 시간 길기도 하고 짧기도 하겠지.. 건강하게 잘 자라거라 지율아 지안이는 내년에도 5살이 되는 건가? 2022. 12. 19.
지율이가 집에 간 날 산후 조리원에서 오늘 애기랑 집으로 간 모양이다. "집에 왔다 드디어" 하며 사진이랑 보내왔다. 지안이가 동생을 엄청 예뻐해서 한시도 애기 옆을 떠나지 않는다고 하니 뜻밖이다 아무래도 터울이 있으니 그런가? 싶다. 깍쟁이 지안이가 동생을 예뻐하니 할머니도 기쁘구나 ㅎ~ 사진으로 보니 지안이가 또래보다 훨씬 크다. 2022. 11. 29.
지안이(지율이 탄생날) 22년 11월 11일 작은 애의 둘째 딸 오늘 이안이 탄생 날이다. 해서 큰 애가 어제부터 작은 애 집에서 지안이를 책임지고 보고 있다고 한다. 지안이가 이모랑 장난감 사고 좋아하는 사진이다 ㅎㅎ~ 어젯밤에는 이모가 좀 서운하게 했는지 "이모 나 화났어" "이모랑 안 잘 거야 " 하며 토라져서 아빠한테 갔다더니 오늘은 풀어졌나 보네 ㅎㅎㅎ~ 2022.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