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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동공원에서 톨게이트를 지나 눈에 익은 도로들...고향 같은 이곳이 많이 반갑다 떠나고도 지척에 살을 때는 몰랐는데 . 모임날~ 장소를 오랜만에 율동공원으로 정했더니 산책도 하고, 가을도 보고, 약간의 볼 일도 보고, 일석 삼조가 됐다. 1시간 전에 도착해서 일은 봤고 살았던 곳 주욱 훑어 보면서 '아직까지 이곳에 살고 있으면 ' 지겨울까..' 아니, 안그럴 거 같어. ㅋㅋ.. 한 바퀴 돌아보니 길은 변함이 없지만, 공원 입구 쪽 상가들이 더 융성해진 듯하다 넓게 자동차 전시장이 여럿 들어선 게 조금 달라진 풍경이다. 스파밸리는 변함이 없고, 입구 쪽에 맛있는 빵이 있는 카페가 생겼다. 이용해 보니 좋은 곳에 들어 앉아 있어서 바라보는 풍경도 좋고 창가로 의자가 배치 되어 있어서 넓고 쾌적한 분위기 마음에 들었다. .. 2022. 11. 7.
가을 아침 어젯밤은 분명 겨울이었는데 털목도리까지 목에 감고 단단히 입고 집을 나섰는데 환한 햇빛까지 내리쬐며 예상 밖 훈훈한 아침이 반겨주는 것이 아닌가. 나뭇잎도 다 떨어진 줄 알았건만 ㅎ~ 가을도 막상 떠나려고 하니 아직은 아쉬운가 보다. 조금만 더 천천히 걸으라는 송창식 아저씨 노랫말이 생각난다. 가을 아침 나절에~ 2022. 11. 5.
죽음(11월 위령의 달에) 요사이 순간에 너무 많은 죽음이 하늘나라로 갔다 그래서 온 나라가 충격과 슬픔에 빠져있다. 엄밀히 말하면 슬픈 이유는 다시는 못 보는 영영 이별, 준비 없는 이별이라 슬플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죽음에 대한 단체 톡방에 글이 올라왔다. 젬마 자매가 올린 글이다. 죽음에 대한 고찰이랄까 한 번쯤은 읽어보면 나름 두려운 죽음을 친구처럼 맞지는 못해도 두려움에서 해방될 수 있지 않을까 죽은 자들이 이 세상보다 더 좋은 곳인 천상 낙원으로 갔다면 우리들의 슬픔은 덜할 터인데.... 죽음이 온대도 하느님이 내 곁에 계시면 무엇이 두려우리. 죽음은 방문을 열어 다른 방으로 나서는 일 요는 믿음이다. 2022,11,02 위령의 날 마태오 11,25-30 내 죽음을 통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얼굴을 보여줍시다!.. 2022. 11. 4.
가을 낮 마트 갔다 병원 들려, 독감 예방 접종. 강아지 데리고 산책하는 건지, 강아지 운동시키는 건지 주체가 아무래도 강아지 같은데, 동물을 좋아하고, 동물에게 지극 정성인 사람들은 이해가 잘 안된다 내 눈치 보며 슬슬 강아지 데리고 나를 피해서 가는 눈치다. 낮에 본 가을이 역시 밝고 좋다. 불타는 단풍 그 아래 작은 꽃들 고고한 노란 은행나무 . 2022. 11. 1.
가을저녁 동네 한 바퀴~ 올빼미족인가 어둑해지자 밖에 살며시 나와 본다 작은 공원에도 가로등이 밝혀지고 부산한 발자국들.. 나뭇잎도 홍조를 띠고, 떨어진 낙엽들... 가을이라고. 2022. 10. 29.
공세리미사 오랜만에 성지미사를 하려고 공세리를 찾았는데, 마침 서울 상계동에서 레지오와 구역에서 버스를 대절해서 오는 바람에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다. 전교주일 미사 신앙이 있어서 너무 좋은데 전교의 의무 또한 ..땅끝까지 전파... 요즘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도 있을까~ 신앙을 갖지않는 사람들은 그 무엇이 문제일까. 순례객미사는 11시 30분 야외미사로 한다. 2022. 10. 23.
둑방길 걷다 티스토리가 오랜만에 복구가 됐다. 그간 카카오에게 너무 많이 몰아줬다는 생각이 드는 건 나만의 생각일까.. 정말 실망이 크다 전쟁이라도 터지게 되면 어떻게 되는 건가... 2022. 10. 17.
삼성역 볼 일 보러 강남 삼성역으로... 오랜만에 오니 건물만 더 높아 보인다. 신분당선 지하철을 이용하니 쉽고 빠르긴 하는데 갈 때는 한적하더니. 돌아올 때는 복잡했다 한때 자주 다녔던 길이다.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영어회화, 댄스도 수강, 모임도 참 많았던... 옛날 일이 주마등처럼 스치고... 여전히 난데 그 젊음, 시간, 어디로 갔냐.. 허허로운 도로에 건물만 높고 인적도 별로 없다. 볼일 보고 집근처 역 도착해서 지하철역 앞에 사람을 홀리는 붕어빵 향이 솔솔~ 붕어가 아니고 잉어다. ㅋㅋ.. 잉어빵 구수한 향이 사람 마음을 이렇게 잡아끌다니 ㅎㅎ..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3천 원어치 사 와서 용인 집에서 엄마랑 같이 포식~ 엄마는 내일 서울대 병원에 가셔야 해서 오늘 동생네 집에서 오셨다 며칠 후.. 2022. 10. 11.
꽃 화분들 노란 장미가 피고 시클라멘도 피고 요즘 꽃들은 계절 없이 피나 보다 계절에 둔한 주인 닮았나..? ㅎ~ 화분들이 볼품은 없으나 죽지 않고 살아 있으니 꽂도 피워준다. 일주일에 한 번씩 물만 주고 가끔 들여다 보며 누런 잎 따주고 아, 장미는 3일에 한 번씩 물 주고 그것뿐. 2022.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