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뜨락465 하리.. 스코틀랜드 사냥개의 족보를 지닌 강아지... 하리가 제법 귀엽다. 원이름이 블랙이었는데 딸아이가 이름을 바꿔부른다. 성격이 급한 거 같아서 그 모습대로 불러준다고 한다. 맨처음 딸아이 가슴에 실려서 왔을 때 나는 엄청 천대와 구박을 던져주었다. 천덕꾸러기 하리~! " 데려다 줘 " 라고 했지만 딸.. 2009. 9. 20. 병.. 병은 소문내라 했는데... 지난 봄..산행하는 중.... 무릎이 요상했다. 산에 오를 때는 괜찮았는데 내려올 때는 아파 죽는 줄 알았다. 그러다가 며칠 후 좀 괜찮아졌겠지..? 하며 산행을 또 했는데 일정이 그렇게 잡힌 것도 있고 ....가고 싶어서 .... 그런데 웬일..? 그때는 악악! 소리가 날 정도로 심하게 아.. 2009. 9. 17. 화장품과 건강.. 가을의 여심과 건강이다. 화초 다음으로 요즈음 관심사다.. 화장품은 딸에게 주고 .. 나는 건강이나 챙기라고... ㅍㅍ.... 딸이 참치회를 엄청 먹는다... 회를 먹으면 별로 배가 안부르다는 것이다.. 참치회랑 ..즐거운 시간.. 짤막한 산책이랑 더불어 시간의 기적이다. 출현하신 분께 감사~ ! 2009. 9. 16. 밀양... 딸에게 이끌려 책공주와 비디오 왕자에 갔다. 밀양과 만화 몇권... 뒤늦게 밀양을 보고 싶었던 이유... 떠들석한 상도 잇었지만 밀양이 주는 낱말에 대한 의미를 알고자... 비밀스러운 빛... 신의 영역..을 말하는 것 같다. 누구에게나 신은 관대하다.. 살인자에게까지.. 내 아이를 살인한 인간에게까지.. .. 2009. 9. 15. 아침.. *열린 아침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숲은 안개가 가득하다.. 난은 태양빛이 아쉬운지 힘이 없어 보이고 스파트필름은 그늘에서 더 진하게 느껴지는데... 나는 그저 눈만 감았다 떴다 반복... 힘없는 아침..... 난과 닮았다. 뭔가가 부데끼고 있는 게 맞는 거 같다. 오후... 이랬다 저랬다 변덕스러운 날이다. .. 2009. 9. 15. 외침소리.... 연륜도 좋고 지혜로워지는 것도 좋지만 나이를 먹을 수록 좋지 않은 것이 있다면 건강에 자신을 못하는 것이다. 살만큼 살았다 여겨지지 않은데 벌써 몸 여기 저기에서 빨간 불이 들어온다. 참 .... 사람 사는 것이 하루살이와 같도다. 도가 어떻고 인격이 어떻고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 2009. 9. 11. 자연 . 초록의 싱그러움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휴식이 되고 치유가 된다. 요즘은 식물을 바라보는 기쁨이 유달리 크다. 계절도 잊고 그저 그네들과 소통하는 것이 좋기만 하다. 걸어두고 싶은 그림이다. 2009. 9. 10. 지는 해가 더 아름다운 이유.. 지는 해가 더 아름답더라 멋도 알고 낭만도 알고 슬퍼할 줄도 알더라 그리고 빨갛게 수줍어 할 줄도 알더라 성숙한 그 마음이 애잔해 빛나더라 첫사랑 소녀처럼 사랑도 깊더라 상처난 이의 가슴도 달랠 줄 알더라 눈물도 많더라 강가에 둔 어린 아이처럼 보채는 그 정이 깊더라 호수처럼 그 깊고 깊은 .. 2009. 9. 9. 배달 *채홍이라는 이름을 가진 난이다. 생각지도 않았던 뜻밖의 선물이 배달 되었다. 너무 예쁜 ... 가지고 싶었던 난이라 기쁨이 두배가 된다 예전에 많은 난을 키운 적이 있는데 너무 많으니까 몇년을 키우다 보니 좀 귀찮아졌고 겨울을 나기가 부담이 되고 죽을까 염려스럽고 해서 전부 화원에 갖다준 적.. 2009. 9. 3. 이전 1 ··· 35 36 37 38 39 40 41 ··· 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