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뜨락465 가버린 가을.. 소리, 소문도 없이 가버린 우리집 가을... 낮이 짧아져서 금방 어두어지는 계절에는 만남의 약속도 드물다. 나 스스로 장막을 치는 까닭에... 집안에 있는 시간이 점점 많아지니 겨울이 깊을 때쯤이면 밖의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를 것 같다. 지금부터 벌써 바깥 세상이 궁금해져 온다. 지금쯤 .. 2009. 11. 4. 벗이요~ 커피 드이소.. 한 번 친구는 영원한 친구 , 한 번 사랑은 영원한 사랑.. 세상에는 한 번 만남이 설정이 되면 영원해야 하는 외골수들이 꽤 있는 듯하다. 나 또한 그런 사람 중 하나일 지도 모르겠다. 처음 만나서 정이 드는 것이 너무나 어려운 사람들로서는 한번 맺은 인연들과는 좀체 헤어지거나 등한시 하여 이별을 .. 2009. 11. 4. 감미로운 시간.. 물과 기름은 서로 섞이지 않는다. 물은 극성의 성질을 가지고 있고 기름은 무극성임으로 두 성질이 혼합될 수 없는 것이다. 물분자를 무극성으로 바꾸던가, 기름을 극성으로 바꾸면 섞일수 있겠지만, 이론상으로는 가능하지만 매우 힘든 일이다. 그러나 세제를 섞은 물이나 비누물같은 계면 활성제를 .. 2009. 11. 2. 향기로운 아침 아침을 시작하는 메세지 전달 누구세요? 깜빡 다른 핸폰으로 문자를 보냈던 것... 모처럼 휴일 아침 모두 모두 ~ 빙 둘러 앉아 향기로운 차 한 잔... 하시죠? 2009. 11. 1. 비와 나... 낙엽과 비... 시원스레 내리는 비를 보며 비 따라 낙엽따라...마음이 움지락거린다. 차 한 잔 나누며 지난 시간을 이야기 한다. 주룩주룩.. 하염없이 내리는 비...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은 ... 보이는 것 부터 닦아내자 ~ 전에는 비오는 날 아파트 베란다창 청소를 했었는데. 빗물인지 청소물인지 금방 알 .. 2009. 10. 31. 신종플루.. 아들이 신종플루 검사를 했습니다. 아이 어른할것 없이 마스크를 끼고 병원앞에 서성이는 사람들.. 밤중에 늘어선 사람들이 우습게 느껴집니다. 별것도 아닌데.. 아들도 불안하다고 검사를 해봐야 한다고 주장을 해서 할 수 없이 ... 단순 감기몸살이라고 해도 아들은 믿지를 않고 26살 여자도 사망했다.. 2009. 10. 31. 노란 은행잎들... 날마다 따뜻한 날씨가 반복되는 10월.. 겨울을 느꼈던 나로서는 의아하기만 하다. ㅍ.. 참 좋은 계절임에는 틀림이 없다. 아침마다 주차장에 널브러진 노란 은행잎들... 뭔가 풍성한 느낌으로 좋고, 길 위에 구르는 낙엽들이어서 좋다. 청소하지 않고 그냥 놔두는 이유를 알것 같다. 바로 눈앞의 충만한 .. 2009. 10. 30. 바람 나그네.. 으스스...싸늘한 오후.. 홀연히 마음 하나 떨어진다.. 낙엽이랑 길 위에 뒹굴어 바람따라 가고파..... 비를 만나면 비 되어 덩달아 쏟아 내리다가 언덕배기 단풍나무에 도도히 앉아 세상을 꼬나도 보고 산길을 돌아나와 후미진 길 서늘한 새벽이슬도 되었다가 시원히 트인 강가 소나무에 앉아 붉게 물든 .. 2009. 10. 27. 혼자서 잔뜩 흐린 날씨... 비... 비가오면 비행기가 안떴으면 좋겠다. 혼자 남은 느낌은 좋지 않아.. 어딘가로 가고 싶은 날이다 아직 애여서 든든하진 않지만 백두랑... 백두는 안스럽다. 엄마를 떠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사람의 손길을 좋아하지 않고 피하려 한다. 그래서 더 안아주고 싶은 거 있다. 혼자 남.. 2009. 10. 23.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