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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속 풍경223

1초 동안 할 수 있는 짧은 말 ♡ 1초동안 할 수 있는 짧은 말 ♡ 처음 뵙겠습니다... 1초 동안 할 수 있는 이 짧은 말로 일생의 순간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고마워요... 1초 동안 할 수 있는 이 짧은 말로 사람의 따뜻함을 알 때가 있습니다. 힘내세요... 1초 동안 할 수 있는 이 짧은 말로 용기가 되살아날 때가 있습니다. 축하해요... 1초 동안 할 수 있는 이 짧은 말로 행복이 넘치는 때가 있습니다. 용서하세요... 1초 동안 할 수 있는 이 짧은 말에서 인간의 약한 모습을 볼 때가 있습니다. 안녕... 1초동안 할 수 있는 이 짧은 말이 일생 동안의 이별을 가져올 때가 있습니다. ▒ 칭찬할 때 쓰는 말 ▒ 1. 미소가 참 밝습니다. 2. 책임감이 놀랍습니다. 3. 재치가 대단합니다. 4. 기대 이상입니다. 5. 당신을 .. 2009. 3. 18.
오늘 비.. 그대와 나란히 낮은 양철지붕 아래서 빗소리 들었으면... 마당에 내려 토란잎 하나씩 머리에 이고 토란토란 운율 맞춰 시를 노래했으면... 맨발 핑계삼아 하찮은 일에 깔갈대고 두 쪽짜리 쪽마루에 앉아 헤아린 별만큼만 살아가자 살아가자 손가락 걸으면 툇돌 위 해진 운동화에 달빛 가득 드는집.. 나는 강, 그대는 하늘되어 눈맞추다 강은 하늘, 하늘은 강 닮는 삶 그러면 아니 되겠소. ........... 펌.. 2009. 3. 13.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천번이고 다시 태어난데도 그런 사람 또 없을 테죠 슬픈 내 삶을 따뜻하게 해준 참 고마운 사람입니다 그런 그댈 위해서 나의 심장쯤이야 얼마든 아파도 좋은데 사랑이란 그 말은 못해도 먼곳에서 이렇게 바라만 보아도 모든걸 줄 수 있어서 사랑할 수 있어서 난 슬퍼도 행복합.. 2009. 3. 8.
봄길... *봄 길* 봄이 길을 냅니다. 연초록 길,분홍 길,노란 길... 부드럽고 따뜻하고 촉촉한 길... 아무리 깊은 계곡도 험한 산도 봄은 소리 없이 부지런히 길을 냅니다. 그 길을 걷는 꽃과 잎,별과 나비들의 기쁨이란! 나도 봄 같은 길 하나 낼 수 있을까. 좁고 굽은 길이지만 밝고 아름다운 길 하나 낼수 잇을까 단 한 사람이라도기쁘게 걸을 수 있는 길 하나 낼 수 있을까. -꽃길 우체통에서_ 2009. 2. 25.
천당과 지옥 천당과 지옥 일본 무사 하나가 자신을 괴롭히는 문제의 답을 얻을까하여 선사를 찾아갔다. “ 무슨 일로 오셨소?” “ 스님, 말씀해주십시오. 천당 지옥이 과연 있습니까?” “ 흥!” 선사가 농담 반 조롱 반으로 콧방귀를 뀌었다. “ 어떻게 감히 자네 같은 무식쟁이 건달이 그런 것을 알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더란 말인가? 되지 못한 질문으로 내 시간을 빼앗지 말게.” 순간 무사는 얼어붙었다. 세상에 그 누구도 일본 사무라이에게 그런 식으로 말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것은 곧 죽음을 의미했다. “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들었나? 남의 아까운 시간 축내지 말고 어서 꺼지라구!” 무사는 화가 폭발했다. 번개처럼 칼을 뽑아 선사의 머리를 겨누었다. 그런데, 칼이 선사 머리에 닿으려는 찰라, 한 소리가 들려왔다. “ 이것.. 2009. 2. 24.
걸어논 그림... 잊었다 하면 눈물 날 것 같아 바쁘다 하고 보고싶다 말하면 달려 올 것 같아 차마 말을 못한다 봄 눈 준비하는 숲의 소근거림을 들으며 내 그대를 위하여 운다 한들 우리가 만나 질까 바람이 거칠다 한들 구름은 잠시 날개 접을 뿐이라 하고 가슴 열어 보인다 한들 우리가 서로를 닿을 수 있을까 나 그대를 점유하여 자유라 한들 우주가 나를 굴복시킬까 보일 수 없는 마음 걸어둘 뿐.. 펌.. 2009. 2. 17.
죽음.. . . 오늘 비..또는 눈 내리겠다. 하루하루를 받아들고 보내는 일도 때로 지쳐서 지우개로 쓱쓱 지우고 싶은 날이 있어 오늘 하루쯤 하늘도 가리고 해도 가려서 없는 듯 눈도 뜨고 싶지 않은 게야 그날도 그랬어. 종일 생각에 잠겼던 하늘에서 눈송이도 되지 못한 진눈깨비가 눈물 앞세우고 왓어 참.질겨... 2009. 2. 17.
쩐다..2 . . . 밤이면 방충망에 붙어서 방 안을 들여다보고 있는 나방 아가씨들.... 춤추고 싶어 미치겠다는 몸짓들이다. 전생에 뻔질나게 나이트를 드나들면서 남자들깨나 후리던 습성을 아직도 버리지 못했음이 분명하다. 날이 샐 때까지 저러고들 잇겠지. 왠지 측은해 보인다. 형광등을 꺼버려야겠다. 그러면.. 2009. 2. 16.
권태 권태 . . . '외로움'과 '쓸쓸함'의 끝자락에는 능동적인 움직임이 이어진다. 외로움이 고독이라면, 고독에게 파먹히고 있으면서도 파먹히는 제 살을 대안없이, 게으르게 바라볼 때가 '권태'의 상태이다. 아무 것도 진단하지 않고 아무 것도 하려고 하지 않는 상태라는 점 때문에 권태는 늘 만만한 상태에.. 2009.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