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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의 현재진행 의사 하면 우리 세대에서는 기득권에 들어가는 부류들인데 요즘에 의사들이 거리로 나가 소위 기댈 데 없이 막막한 하위층이 주로 썼던 데모를 주도한 것은 나로서는 경천동지 할 일이었다. 세세히 들어가 보면 더 나은 의료체계나 또는 시골 같은 곳에서는 거의 전멸에 가까운 의료시스템에 대한 항의의 표시라고 하지만 역시나 거의 모든 국민들은 그 세세한 것은 잘 모를뿐더러 의사들이 코로나 시대의 엄중한 시기에 환자를 돌보지 않고 거리로 나섰다는 것에 대한 놀라움이 더 크다고 할 수 있겠다. 그 정도로 생계가 막막했던가.. 어찌 됐던 이젠 의료시스템도 국민들이 어느 정도는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다. 우리의 미래를 위해 모든 사람들이 머리를 맞댈 시간이다. 자랑스러운 한국인들의 의료체계를 만들어 국내는 물론 세계.. 2020. 9. 8.
상설매장과 식당 친구랑 상설매장 둘러보고 꼬막 비빔밥으로 점심을.. 이곳은 스포츠웨어가 주를 이루고 역시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다. 2020. 8. 16.
부부모임 서산에 펜션을 예약했지만, 비 때문에 취소하고 집으로 방향 전환하라고 연락이 와서 잔디가 있고 평상이 있는 곳에서 모임을 했다. 양갈비살을 처음 먹어봤는데 양고기가 이렇게 담백하고 맛이 있는 줄 몰랐다 비결은 저 위에 있는 숯으로 굽는 그릴이 일류 요리사가 아니었을까? 특이하게 전기가 아닌 숯으로 굽는 그릴이어서 야외에서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반찬은 전부 밭에서 고수한 반찬들, 자연식이었고 직접 담근 산딸기 쥬스는 압권이었다. 거기다가 얼음까지 넣어서 ㅎ~ 밥은 찹쌀밥에 강낭콩과 은행이 들어 있었다. 저기 고기굽고 계신 분은 아직도 식당 사장님이시니 역시 고기 만지시는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으셨고, 부지런하시고 ㅎ~ 남자분들은 준비하시느라 수고하시고 여성분들은 차려논 밥상 받기만 하실 거고 중간에 비가.. 2020. 8. 10.
걷기 저녁에 동네 한 바퀴 돌다. 다음 주까지도 비가 온다는데, 올해는 비속에서 더위가 힘을 못쓰는 대신 사방에서 수해로 재난이네. 코로나도 현재 진행형에다가 올여름은 실종이네 한번 꽂히니 계속 그거만 생각하는 요 며칠 고향에 대한 생각이 간절해서 고향에 대한 포스팅만 뒤적이고 있었다. 향교 길도, 대낮에도 밤처럼 어둠이 짙었던 숲길이랑 남산길, 학교 등굣길, 다보사도 있고 딸기밭도 있었던 한수제길, 향교 가까이 있는 양반 동네 기와집들.. 가고 싶네. 성북동 성당길, 서내동, 고샅길 유년시절 걷고 걸었던 길들마다 친구들, 추억들이 튀어나오네. 2020. 8. 7.
비 오는 날 정말 오랜만에 비 오는 길을 걷는다 촉촉한 대지, 정말이지 너무나 달콤한 비. 가끔씩 바람은 우산을 건드리며 지나가고. 2020. 7. 23.
엄마따라 엄마따라 외출했는데, 점점 졸려요.. 2020. 7. 13.
시각 나의 입장과 시각이 다른 사람들과 언제나 똑같지는 않습니다 무엇이 좋고 나쁜 것인지,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인지 고민하고 판단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무엇이 복음적인 것인지 생각해야 합니다. 어떤 시각과 잣대로 사건을 볼 것인지, 무엇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기준인지 끊임없이 되돌아보며 고민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허규 베네딕토 신부) 요즘 부동산 집값 문제가 핫이슈다. 고위공직자 한집만 빼고 다 팔아라는 지침에 대해 그래서 다 팔아서 무주택자가 되는 분도 있고, 버팅기는 분도 있고 불만을 토로하는 분들 , 각각 형편에 따라 반응도 다른데,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유재산은 인정해주는 게 맞는 거라고 생각하다가 복음적인 것으로 돌아와 생각해 .. 2020. 7. 9.
마스크 코로나의 영구 도태 , 이제는 희망을 버릴 때다. 코로나가 생활 곳곳을 파고들어, 이제부터는 스스로 적극적 방어하지 않으면 코로나에게 언제 잡혀갈지 모르는 지경에 이르렀다. 누구를 탓하기 전에 스스로가 알아서 지켜야 가 답이다. 어제 마스크( kf 94 ) 50장을 샀다. 주민증 없이 약국에서 얼마든지 구입할 수 있게 돼서 얼마나 다행인가~ 마스크 맘대로 사고 사용할 수 있으니 좋은데, 많이 사니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ㅋㅋ.. 물방울 방지 마스크는 600원에 팔렸다는데, 구경하기가 힘들고 100프로 방지한다고 했는데 물이 샌다는 건 또 무슨 조화인지... 공기감염도 염두에 둬야는데 , 침방울 100프로라 해서 공기도 차단되는지 여러모로 아리송하고 혼란스럽다. 이웃들을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나를 위해서 .. 2020. 7. 8.
내일도 보자 내일은 일요일, 헌화회 날이라 본당 근처에서 보자 했다. 친구는 강릉에 갔다며 며칠 전에 사진 몇 장을 보내왔던 터라 피곤해서 내일은 집에서 쉴 줄 았았는데. 그래도 보자고 하네. 남편한테 안 가고 싶냐고 물었더니 "같이 있으면 좋고, 떨어져 있음 더 좋고" 그렇게 말하는 친구, 난 역으로 알아들을 거다 ㅎ~ 친구는 졸지에 남편이랑 이산가족이 돼버린 것이다. 코로나 때문에 오도 가도 못하기 때문. 그래서 내일 어디로 가야 하나,,,, 하고 있다 짧은 시간에 100 퍼 만족할 수 있는 곳이 어디일꼬,,, 이제 가족들은 우리의 손을 절실히 필요치 않는다. 가족에게 이제라도 해방된 걸 기뻐해야 할 일인지 벌써부터 소외감을 느껴야 하는 비애인지는 모르지만 누구든 옆에 있을 때 잘하고 이야기 많이 나누고, 자연과.. 2020.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