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쏟아지는 뜨락
싸리기 눈발 내리는 모습에 하리가 쫑긋~ 지구 온난화다 하지만..여전 우리나라 겨울은 살아있다. 추운 건 싫지만 겨울은 겨울다워야 겨울을 맘껏 즐길 수 있지 않겠나.. 봄 여름 가을 겨울.. 아름다운 사계. 생각할 수록 하느님은 전지전능이시라니깐. 철마다 가라입는 산야들... 계절마다 새록 새록 피..
* 겨울답게 영하의 매서운 날씨임에도 집에서 있는 시간은 따뜻하다. 따뜻한 오후의 햇볕을 받으며 베란다 마루바닥에서 서로 엉켜 뒹구는 우리집 하리 두리가 마냥 행복해 보인다 두리는 어젯밤에 우리집으로 잠시 온 강아지다. 그저 먹고 싸고가 일인 개쌔이들...ㅎ~ 나두 매체와 고락을 같이 하며 ..
숨고르기에 들어가는 날은 햇볕의 양도 많군요.. 언땅이 녹아 꽃씨가 트일것 같은 , 맑은 날씨가 오랜만인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몸도 마음도 늘어지네요.. 마치 봄 처럼.. 항상 한가롭다가 시간에 쫓기는 날은 살아 있다는 생각 들어요. 총맞은 것 처럼 보내고 있는 시간에 오늘같은 날은 그냥 좋네..
풍광이 아름답지 못하는 건 계절때문인가.. .. 하루아침에 바꿔버리는 안면..그 존재의 가벼움이란.... 바라보는 안목이 씁쓸하다. 눈앞의 상황만 바라보는 이기심도 볼품없다. 생각할 수록 급회전의 얼굴......압권이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아버리고 마는 소인배같은 모습이 아주 작아 보이니 어떡허..
올해 들어 처음 본 눈이에요. 금세 녹았지만 내리는 눈 쌓인 눈을 포착했답니다 거리에는 벌써 크리스마스가 장식되고 어느사이 일 년이 훌쩍~가고 있어요 또 한 해가 가다니.... 악~~ 악~~ 경악을 금치 못하겠는 이내 맴을 ..아시나요?
* 바람이 제법 쌀쌀한 초저녁... 아주 잠깐 집 앞에서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수다 코로나표 수다 #$%^&* 흠... 바로 이맛이야...
내일은 수능치는 날.. 일 년 전 그시간을 엄마처럼 아들도 기억하고 있는지... 도시락, 엿, 초콜렛... 준비 완료.
시리도록 차가웠던 .... 맑디 맑은 빨간 단풍과 하얀 눈이 함께 공존했던 그날은 추억의 그림이 되어 지금까지도 고운 풍경으로 남아있다.. 이때쯤이면 ... 그 길에는 색깔 고운 단풍나무가 색색하게 살아있을 것이고 낙엽진 가을을 뒤로하여 정감있는 그 길을 걸어 내려오면 .. 골목어귀...따스한 단팥..
소리, 소문도 없이 가버린 우리집 가을... 낮이 짧아져서 금방 어두어지는 계절에는 만남의 약속도 드물다. 나 스스로 장막을 치는 까닭에... 집안에 있는 시간이 점점 많아지니 겨울이 깊을 때쯤이면 밖의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를 것 같다. 지금부터 벌써 바깥 세상이 궁금해져 온다. 지금쯤 ..
한 번 친구는 영원한 친구 , 한 번 사랑은 영원한 사랑.. 세상에는 한 번 만남이 설정이 되면 영원해야 하는 외골수들이 꽤 있는 듯하다. 나 또한 그런 사람 중 하나일 지도 모르겠다. 처음 만나서 정이 드는 것이 너무나 어려운 사람들로서는 한번 맺은 인연들과는 좀체 헤어지거나 등한시 하여 이별을 ..